1. 이름: 백**
2. 과거경력: 건설업노동자, 배관공, 자영업 등
3. 총 채무액: 83,150,092원
신청인은 군 제대 후 건설업 현장에서 기술을 배워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IMF로 건설현장 일감이 줄어 일이 없어 그만두었습니다.
여러 직종을 전전하던 중에 지인의 도움으로 천연염색원단을 파는 가게를 열었으나
잘 되지 않아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탕진하였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가스 배관일을 시작했고, 인부들의 인건비와 자재비를 카드대출로 결제하였습니다.
그러나, 일감이 줄고 공사대금도 잘 들어오지 않아 카드가 연체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그 일을 그만두고 건설업 현장에서 몇 년 간 더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이렇게 살다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 같아, 출가를 결심하였습니다.
출가를 하고 몇 년 동안 수행한 뒤 정식승려가 되기 위하여 불교관련대학에 진학하려 하니,
과거의 채무를 해결하지 못하고 승려가 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 채무들을 정리하고자
파산 및 면책신청을 하여 인가결정을 받게 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