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황**

2.월 평균수입 : 1,300,000원

3.총 채무액 : 33,628,254원

4.월 변제금 : 200,000원

5.변제횟수 : 36회

6.변제율 : 원금의 24%

신청인은 부산에서 트리콜 소속으로 대리운전 기사로 3년차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은행 장기 대출로 인해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지만 그 동안 아버지의 심장수술로 엄청난 병원비가 생겼습니다. 신용이 좋았었는데 신용등급은 바닥으로 내려갔고 빚을 갚지 못하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경비교육 이수 후 자리를 알아보는 중 또 다시 어깨 쪽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투병중이시던 어머니마저 작년 2020년 8월에 사망을 하시게 되면서 현재 아버지는 모든 은행 쪽의 대출이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아파트 대출금이며 관리비 등등의 심각한 장기 연체로 경매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3년 전 현대캐피탈에 2100만원을 제가 신용대출로 받았고 그 돈으로 조금이나마 연체의 일부를 상환했는데도 현재까지 많이 힘든 기간입니다. 자식은 저 혼자뿐이고 미혼으로 모아둔 돈도 없고 앞으로 아버지와 어떻게 살아야 될지 앞이 깜깜하기만 합니다. 혼자 나쁜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홀로 남겨질 아버지 때문이라도 나쁜 생각을 접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리운전을 하고 벌은 수입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소속은 있지만 전부 개인사업자 신분이기 때문에 4대 보험 가입이 되질 않고 자기가 한 만큼이 수익이기 때문에 하루 10시간 이상 열심히 일하고는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은 못 갔고 고졸에 아무런 자격증도 없고 작년까지 아파트 경비로 6개월 근무했고 친구의 추천으로 지금의 대리운전 기사로 계속 근무 중입니다. 매일 저녁마다 집에서 나오면서 오늘은 얼마나 수익이 생길지 걱정도 되고 하루하루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생기는데 도저히 캐피탈에 대출금 상환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얼마 뒤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고 집을 비워줘야 돼서 아버지와 저는 갈 곳이 없습니다.

제발 조금이라도 짐을 덜고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