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받아 계획없이 살던 삶을 뼈저리게 반성하며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성공사례

대출받아 계획없이 살던 삶을 뼈저리게 반성하며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이장헌법무사 0 738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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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2,390,370

 

3.총 채무액 : 102,569,939

 

4.월 변제금 : 441,958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19%




 

신청인은 울산 동구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서**으로 우리집은 화목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웠습니다. 항상 베풀고 사시는 아버지 밑에서 보고 자란 저는 친구들과 만나면 제가 자주 사는 편이었고 돈을 빌려주고 못 받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아버지가 현대자동차 직영이 되면서 형편도 좋아졌고 돈 없는 친구들과 항상 놀다보니 제가 사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돈이 부족하여 부모님께 항상 돈을 받아 쓰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하고서도 사치가 더 심해져 용돈을 받아도 항상 모자랐으며 술 먹고 놀느라 학사경고를 받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군 제대 후 2학기에 복학해서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보고 싶었지만 적응을 못하여 자퇴를 하고 그냥 놀고 싶어서 계속 부모님께 용돈 받아 노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부모님께서 일 안하면 용돈 없다고 해서 그때부터 술집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마치고 나면 늦은 밤이라 직원들과 술자리가 많아 씀씀이가 커졌고 부모님께는 손 벌리기가 싫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다 대출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대출을 받아 여전히 반복되는 사치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돈을 많이 주는 곳을 찾아서 빨리 갚자는 생각으로 거제도 삼성중공업 협력업체로 무작정 들어가서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처음 한, 두 달간 월급을 받고 100만원씩 갚으며 생활하고 있다가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일 마치고 노는 시간에 다시 소비가 심해졌습니다. 친해진 형 한명이 도박 빚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퇴근 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 밥과 생필품 등을 사주었고 그럴수록 월급 받아도 남는 게 없는 생활을 계속 반복했었습니다. 문득 든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당연하게 여기는 거 같아 거리를 좀 두었고 여자 친구도 사귀며 다시 마음잡고 회사에 잘 적응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서 울면서 돈을 빌려 달라기에 마음이 약해져서 급하게 대출을 내어 일부는 빌려주고 나머지가 제가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 빚은 점점 늘어났는데 회사에서도 인원감축 문제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여자친구가 있는 부산에 가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몇 달간 일도 하지 않고 대출받은 돈으로 생활하였고 여자친구에게는 대출받은 게 아니고 그동안 벌었다고 했었습니다. 대출 이자까지 내는 상황에 힘들어 그 전 직장 회사 총무에게 전화해서 지금 그 형 뭐하고 물어보니 그만뒀다고 하길래 제가 빌려준 돈 이야기를 하니 자기도 빌려줬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형의 부모님께 전화를 하였더니 호적에서 판다고 얘기만 하고 나는 모른다는 식으로만 대답하여서 그냥 끊어 포기하였습니다. 동거하는 여자친구와 밀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집에서 7천 만원을 보태줘서 전세로 살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급은 와이프에게 다 주고 이자낼 돈이 없어서 와이프 몰래 대출을 받고 부산 정관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아기도 생기고 신생업체인 직장도 구하여 잘 다녔지만 월급이 점점 늦어졌습니다. 4개월 넘게 월급이 밀려 와이프 신용카드 대출을 받으며 어떻게는 생계를 유지하면서 버텼습니다. 집주인과 얘기 후에 전세 보증금 7천 만원 중 6천 만원을 받고 1천 만원에 50만원 월세 생활을 하였습니다.

 

장모님이 다니시는 회사에서 조가 하나 늘어서 사람을 뽑는다는 말에 지원해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이 신평이었기 때문에 아이도 태어났기에 아파트로 가야해서 보증금 1천 만원에 월세 55만원 부담되는 가격에 명지로 이사를 갔습니다. 스팀을 생산하는 회사인데 이런 일은 처음이기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개인시간도 많아 휴대폰 게임에 빠지게 되었고 월급은 꼬박꼬박 잘 나왔지만 대출이 있다고 말하지 못하고 월급은 그대로 와이프에게 주었지만 이자 낼 돈이 없어 또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출 받은 큰 돈이 있다는 생각에 마냥 좋아서 계속 들고 있다가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는 이유로 매일 음식을 시켜먹고 게임하다가 보면 스트레스가 풀려서 게임에 돈도 많이 지르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사실대로 얘기할까 했지만 아기가 예쁘게 크고 있는 모습에 미안하고 와이프는 힘든데 자기 옷 한 벌 안사는 모습에 미안해서 말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일이 터졌습니다. 저는 대출금 내면서 생활하기 힘들어서 와이프는 월급으로도 생활비가 부족하여 마이너스 통장을 알아봤고 보이스피싱을 당했습니다. 이름 모를 사람들로 와이프 통장에 돈이 들어왔고 다시 빠져 나가는 식이었습니다. 무언가 이상하다 생각해서 바로 정지를 시켜서 일단 돈은 묶어놨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결과 보이스피싱 가해자랑 공범이라고 해서 벌금 300만원이 나왔습니다. 와이프도 그동안 신용카드를 긁고 해서 대출을 받아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1달에 원금 이자만 110만원이 넘어가니 그전에 대출을 갚는다는 생각은 못하고 최대한 오래 버텨보자는 생각에 들고 있었습니다. 또 휴대폰게임 현질 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돈이 생기니까 또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대출할 곳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막막하고 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았지만 휴대폰게임과 술 한잔 먹고 나면 아무생각도 안 나고 잠이 잘 왔습니다. 돈도 얼마 없고 미치겠고 와이프한테 말은 해야겠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와이프도 대출금에 월세 각종 생활비가 월급을 받아도 부족해서 집에서 돈을 벌어보겠다고 고생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서 더 말을 못했습니다. 와이프가 불법인줄도 모르고 돈을 불려주겠다는 사람의 말을 믿고 천만원을 보이스피싱 당해 같이 죽고 싶었습니다. 대출한도가 나오지 않아 아버지가 주신 지금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안 쓴다고 했지만 월에 이자를 빼고도 술과 게임이 없이는 계속 생각이 나서 그만 계속하게 되었고 혼자 끙끙 앓고 있다가 와이프한테 얘기하자고 마음먹었는데 둘째가 생겨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말했습니다. 대출이 있다 1억 조금 넘게 와이프가 서럽게 우는데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아기한테 더욱 미안했습니다. 너는 무슨 죄 길래 이런 아빠를 만났냐고 자는 아기의 얼굴을 보면서 밤새도록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게는 정말 기회가 없는 걸까 생각해봤습니다. 한번만 진짜 한번만 기회만 준다면 지금부터라도 후회 없이 가장으로서 떳떳하게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부모만 바라보면서 커야 하는 첫째와 아내의 배 속에 있는 아이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믿고 같이 해준 집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욱 기회를 바라고 있습니다. 나 하나 어리석은 생각과 선택으로 인하여 생활조차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대출을 시작하면 달콤한 돈의 유혹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늪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개인희생을 결심했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여 늦게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돈의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단돈 만원 아니 천원이라도 귀하다는 것을 간절해지니까 느꼇습니다. 지금의 와서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내 집을 갖고 싶다는 겁니다. 변제금 착실시 갚고 앞으로 대출은 집을 살 때 이후로는 절대 받지 않겠습니다. 제 능력이 아닌 것에 욕심을 부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아이에게 만큼은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짐을 덜고 아이들의 아빠로써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나의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 것을 맹세하겠습니다. 제게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