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을 취하며 살아가던 중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과 보증까지 겹쳐...

성공사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을 취하며 살아가던 중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과 보증까지 겹쳐...

이장헌법무사 0 722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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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1,500,000

 

3.총 채무액 : 272,882,700

 

4.월 변제금 : 333,113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7%




신청인은 직장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이신 어머니 사이에서 12녀 중 둘째이자 장녀로 태어난 최** 입니다. 저의 집에 어렸을 때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웠습니다. 아버지께선 직장을 다니시다 친구분의 소개로 다단계 회사로 이직을 하셨고 그 이후부터 우리집 사정은 급격하게 안 좋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부족함이 없이 저희를 키워주셨고 초,고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지만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 때문에 저는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고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 생활을 이어가다 엄마의 지인분 소개로 회계사무실에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다니다 퇴사하고 또 이직하여 다니다 잘리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다 좋은 분을 만나 회사를 잘 다니고 있었지만 집안 사정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신용도가 좋지 않아서 제 이름으로 하나 둘씩 대출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대출은 가족들이 다 같이 살 집의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 당시 사회 초년생인 저에게 대출을 해주는 곳이라곤 대부업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저희 가족은 다 같이 모여서 살수 있는 집을 구했지만 월세와 대출이자로 인하여 한달 생활비를 부담하기엔 점점 어려워졌고 월세가 점차 밀리면서 보증금이 까인 채로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주변 분들께 도움을 받아 이사를 가게 되었지만 거기서도 생활이 어렵긴 마찬가지였고 월세가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아버지 사업도 힘들어져서 두 번째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점차 나아지겠지란 희망으로 살아가다가 제 큰 콤플렉스인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비를 마련하고자 또 대출을 받았고 퇴직금도 받아서 그 돈을 모아 치료를 하고 점차 안정적인 생활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러던 중 저는 제주도에 일자리를 구하게 되어 제주도로 혼자 자취를 하며 평일엔 회사 생활을 하고 주말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망원인은 의료사고였고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채 그렇게 갑작스레 아버지와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전 아버지와 유독 각별한 사이였고 애정도 깊은 사이였는데 그런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사업 용도로 사용하신 덤프차를 제가 보증을 서서 구매하였고 사업용에 쓰신 신용카드도 제 명의이고 기타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받은 대출을 포함하면 총 11군데의 부채가 남게 되었습니다.

 

제 가족을 비롯하여 저는 아버지를 한순간 잃었고 앞으로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지만 이 빚을 안고 살아가기엔 저의 미래는 너무 어둡기만 합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독촉 전화에 공황장애까지 왔고 정상적인 회사 생활도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짐을 덜고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부탁드립니다.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제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와 저희 가족이 다시 웃음을 찾고 살아갈 수 있게 살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