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형제들 도와주려 대출한 것이 불어나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보이스 피싱 사기까지 당해....

성공사례

아내 몰래 형제들 도와주려 대출한 것이 불어나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보이스 피싱 사기까지 당해....

이장헌법무사 0 834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48f1da670558fcd40802ebd789c273fd_1695212624_521.jpg



1.이름 **

 

2.월 평균수입 : 5,445,222

 

3.총 채무액 : 307,628,659

 

4.월 변제금 : 3,650,034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52%



신청인은 부산 남부민동에서 오형제 중 둘째로 태어난 김**입니다. 아버님은 극장에서 일을 하셨는데 70년대 후반에 전국의 영화관이 폐업하는 곳이 많아 극장일을 그만두시고 노동일을 하셨습니다. 일을 하시는 어머님의 가사를 돕고자 저의 형과 저는 신문팔이를 하며 학업에 전념하였습니다. 형은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지만 저는 중하위 수준으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다음해 논산 훈련소로 입영하여 만기 제대하였습니다


그 후 간혹 노동일을 어머님과 함께 하며 5년 동안 백수생활을 하다가 취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바로 아래 동생이 현대 자동차 서비스 사업소에 갓 입사한터라 형인 저에게 정비사로 입사를 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전자회사를 몇개월씩 다닌 경력이 있었습니다. 그 후 형님 결혼과 동생의 동거생활이 이어졌고 저는 꼭 취업을 해야만 해서 1993111일에 현재의 **자동차 사상서비스센터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 199697일에 막내 동생의 주선으로 현재의 아내와 결혼하게 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들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형님의 이혼과 아래 동생의 퇴사 때문에 아내 몰래 형과 동생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려고 처음 대출 등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IMF로 희망퇴직 권고까지 받았지만 견뎌냈습니다. 현재 형은 이혼 후 혼자 살다보니 극심한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채무는 늘어났고 돌려막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던 때라 월급도 점점 오르다 보니 대출한도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14개월 후에 아버님마저 돌아가셨고, 몇 년을 슬퍼하였습니다. 대출 돌려막기를 하다 보니 신용도가 떨어졌고 아내에게 월급을 속여 가며 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주식에 손을 대게 되었고 비트코인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제가 속인 줄 모르고 월급이 적다며 따지고는 했습니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생활하다보니 매달 대출을 받아 높은 이자와 원금을 변제하여 채무는 계속 늘어나서 현재의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해 63일에는 보이스피싱(대출사기)까지 당해서 3,200만원이나 현금으로(3차례) 사기까지 당하니 하늘이 노랗다는 걸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낮은 이율로 대환 대출이 가능하다 하여 632,000만원을 같이 근무하는 지인에게서 빌려 신한은행서 현금으로 직접 찾아서 주례 지하철역 다이소 앞에서 만난 남자(애큐온 캐피탈 사칭)에게 주었고, 65SBI 저축은행을 사칭하여 600만원(현대카드신한카드 현금서비스), 68일 금융감독원 사칭 600만원(넷째막내동생에게 빌림)을 처음 대출(신한은행 사칭) 상담한 자로부터 지시대로 원격 어플을 깔고 당하니(저의 폰으로 확인전화) 어처구니 없고 전화 확인을 하면 사기범들이 받아서 완벽하게 속았습니다. 현재 65(사상경찰서 사건번호 2020-**01), 68(창원지법 사건번호 2020고단**37 사기), 63일 사건 아직 수사 중이라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채무도 어마어마한 마당에 대출사기까지 당하니 살기가 싫어졌습니다. 최근 대출연장을 위해 카드론까지 쓰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채무가 11곳이 넘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거울보고 나를 원망해보고 밤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의 자는 모습을 보니 자살하고 싶었습니다집이라도 팔아서 대출금을 줄여보려고 하였으나 빌라 구입시 담보대출도 있고 당장 갈 데도 없어 동생들에게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나 형제들의 형편도 녹록치 않아서 거절 당하였습니다. 하나 있는 아들은 아직 대학생이라 불쌍하기만 하고, 아내는 오랜 당뇨병과 양손 새끼손가락(단지증, 관절염)이 아파서 저와 결혼 후 직장을 다녀 본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일상생활이 잘 안되고 높은 금리로 생활이 파탄날 지경에 이르게 되니 고개를 못 들겠고, 죽음을 선택하자니 아들에게 빚이 대물림 될 것 같고 아내에게 몹쓸 남편이 되는 것 같아 내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개인회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마음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며 또 반성합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주신다면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하늘에 계신 저의 부모님께 부끄럼없이 살 수 있도록 빌고 또 빌어봅니다. 온 성심을 바쳐 열심히 변제할 것을 맹세합니다. 부디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