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라도 벌자는 마음에 주식을 시작했지만, 큰 손실로 대환대출을 시도했으나 보이스피싱을 당하게 되어....

성공사례

생활비라도 벌자는 마음에 주식을 시작했지만, 큰 손실로 대환대출을 시도했으나 보이스피싱을 당하게 되어....

이장헌법무사 0 871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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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2,300,000

 

3.총 채무액 : 234,540,474

 

4.월 변제금 : 1,151,235

 

5.변제횟수 : 60

 

6.변제율 원금의 42%



신청인은 전남 목포 **도에서 2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입니다. 넉넉지 않은 생활이지만 아버지 어머니 누나와 형, 제 기억으론 다복하고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목포에 **어망이라는 직장을 다니셨고 어머니는 의경식당일을 하시면서 저희를 돌보셨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직장에서 정리해고 당하시면서 부산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아버지가 직장을 자주 옮기시게 되어 전학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공고를 졸업한 후 형편이 넉넉지 않아 집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방 산업대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하였고 학교 다니는 동안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학동안에는 집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아버지 계시는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어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학업 중 군대를 갔다와야한다는 일념으로 자원입대하여 최전방에 배치되어 군생활 역시 열심히 생활하고 아무일 없이 복무를 마치고 제대할 수 있었습니다.

 

제대 후 집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학업을 중단하고 사회생활이라는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첫 직장인 **전기 생산부에 입사하여 누구보다 열심히 근무하여 직장동료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자신감을 키웠고 이대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조선소는 다 다녀보며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더더욱 전진하며 기술을 배웠습니다.


저의 두 번째 직장은 전기회사와 관련된 업종인 **도장 업종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첫 번째 직장에서 일하던 도중 알게 된 동료 지인으로부터 스카웃제의로 입사하게 되었고 열심히 일한 덕분에 과장이라는 직급도 달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도중 직장을 그만두고 삼성중공업에 입사지원하게 되었지만 척추 **증이라는 판정을 받았고 대기업 어느 곳이든 입사원서에서 퇴짜를 맞기 일수였습니다. 어떻게든 살기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긍긍하며 재기를 노렸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결혼하였고 처음부터 넉넉지 않은 살림으로 단칸방으로 시작하여 2명에 자녀를 두게 되었고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살아오고 있습니다. 가정을 꾸리다 보니 들어가는 생활비가 점점 늘어가게 되니 가장이라는 무게감이 더더욱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는 도중 생활비를 조금이나마 더 벌어보고자 주식에 주자도 모르던 제가 고심하던 끝에 친구의 권유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의 수익을 냈지만 그 다음부터는 줄줄이 큰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카드빚과 생활비를 충당할 방법이 없어 금융권을 통해 대출을 받아 또 다시 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걱정도 되었지만 언젠가는 올라갈 것이라 믿고 지금은 이 방법 말고는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친구의 호재성 이야기와 그것밖에는 없다는 생각과 기대와 큰 손실 때문에 주식을 그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 남은 것은 대출과 지인에게 빌린 빚뿐이었습니다.

 

그렇게 8개월이란 시간이 지나다 보니 더욱 힘든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활비와 원금, 이자들이 수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또다시 고금리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으로 저금리 대환대출을 알아보게 되었고 걸려온 전화를 통하여 1개월 후 저금리 금융권 전환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보이싱 피싱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간절한 저금리 대환대출이었기에 더더욱 절실했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받았던 카드론 상환을 먼저 하지 않으면 계약위반이라고 2배까지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라는 카드사에 연락을 받게 되었고, 2배라는 위약금에 겁부터 났던 저는 지인에게 6천이라는 금액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상환만 하면 당일 대출(9)이 나온다는 말에 바로 주겠다고 잠시만 빌려달라고 했던 금액이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고 나니 정말 죽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간절한 순간에 대환대출이라는 희망을 잠시나마 품고 보이스피싱이라는 사기를 당한 제가 너무 어리석고, 한심하여 잠도 이루지 못합니다.

 

앞으로 우리 가족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되었고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미안한 마음과 자책감, 안쓰러움에 몇날 몇일을 눈물로 지세웠습니다. 마음대로 아이들에게 과자조차 사주지 못한다는 것이 내 마음에 응어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저를 믿고 지금까지 같이 해준 집사람에게 미안한 마음과 마음편히 살게 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여 마음이 너무나도 서글픕니다. 나의 어리석은 생각과 선택으로 인하여 생활조차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높은 금리의 대출들이 나의 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할 줄 몰랐고 헤어 나오지 못하는 늪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집사람은 가족 모두 죽자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설득에 설득에 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개인회생을 결심하고 집사람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서로 부등켜 안고 울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풍요로운 삶을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가난과 어려움에 지치고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들에게는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능력이 아닌 것에 욕심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나의 가족과 자식들에게 이렇게 큰 고통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아이들의 아빠로써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나의 가족과 가정, 또 나 자신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갈 것을 맹세 합니다. 제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의 가정을 지켜주시고 살려 주십시오. 다시 한번 눈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