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김**

2.월 평균수입 : 3,000,000원

3.총 채무액 : 73,316,885원

4.월 변제금 : 226,483원

5.변제횟수 : 60회

6.변제율 : 원금의 19%

신청인은 충남 아산 **면에서 태어나 누나와 남동생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살아계실 땐 유복한 생활을 했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가세가 기울어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부산으로 이사하여 가난을 이겨보려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부산 조선소에 취직하시고 나서부터는 집안 사정이 점점 나아져 전세도 얻고 어머니께서도 하숙을 하시며 생활에 보탬을 주려고 노력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군 생활을 마치고 무난히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세*, 동*을 거쳐 S**에서 세 번째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여기서 주식이란 새로운 것을 접하게 되어 모험 반, 호기심 반으로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한 투자로 이익을 보니 욕심이 생겨 더 큰 투자로 이익을 보려 했지만 큰 피해만 보게 되었습니다. 허탈감도 잠시 본전 생각에 대출을 받아 또 투자를 했습니다. 이때 약간의 이익을 봤다고 앞뒤 가리지 않고 투자를 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또 큰 손해를 보았고 대부업체에 대출을 받아 또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병으로 돌아가시고 얼마 후 어머니마저 돌아가셔서 가세는 기울고 말았습니다.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은 빚이 너무 많아 갚기가 너무 힘들어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아내와 자식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고 후회에 눈물만 흘렀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이 악물고 하나씩 정리하고 직장을 다니며 시간을 쪼개 알바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뇌수술을 하게 되어 대출을 또 받게 되었습니다. 조금 나아지나 싶었지만 대출 빚은 더 늘어나고 저의 고민 또한 커졌습니다. 그러다 코로나로 직장까지 잃게 되어 앞이 깜깜했습니다. 2월부터 10월까지 알바로 전전하다 다이소 배송 아르바이트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 하는 모습을 본 사장님께서 정식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기름 값과 급여는 한 달 뒤에 들어오는데 초기 자본 없이 일을 시작하여 카드 값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힘들어하고 있을 때 아는 지인이 회생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대출금은 계속 늘어났고, 아내의 병으로 인해 또 대출을 받게 되어 빚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생활비에 대출금, 기름비, 도로비 등 다달이 고정 지출에 너무 많이 나가는데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힘이 듭니다. 저의 힘든 생활을 회생을 통해 밝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제발 한 번 만 기회를 주십시오.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과 같이 웃으며 살 수 있도록 정말 피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와이프가 뇌수술을 했는데 완치가 되지 않아 한 달에 2번 통원치료를 하는데 그 와중에 무릎에 종양이 생겨 제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 일이라도 잘 해결되어야 저의 걱정 근심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