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이혼에 순탄하지 않는 삶,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삶, 벌어서 1원도 저축할 수 없는 삶에서 벗어나고파.....

성공사례

두번의 이혼에 순탄하지 않는 삶,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삶, 벌어서 1원도 저축할 수 없는 삶에서 벗어나고파.....

이장헌법무사 0 924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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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1,350,000

 

3.총 채무액 : 80,786,160

 

4.월 변제금 : 1253,301

 

5.변제횟수 : 60

 

6.변제율 원금의 19%




신청인은 부산 사하구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전까지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부모님이 이혼 후 엄마와 저는 갈 곳이 없어 외할머니 댁에 얹혀 살게 되었고 그런 저에게 많은 눈치를 주셨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쯤 엄마와 저는 부산 다대포 영세민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엄마는 조그만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셨습니다. 제가 고3때 허리디스크 수술과 함께 제가 또 다른 질병이 생겼습니다. 엄마는 악착같이 모은 돈을 의지했던 남자 친구분께 사기를 당하고 그분을 잡으러 간다며 나간 후 집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갈 곳이 없었던 저는 다시 외할머니댁으로 들어갔지만 외할머니는 저를 못마땅하게 여겼는데 자기집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울면서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엄마가 있는 곳을 알아내서 가보니 저에겐 충격적인 곳, 울산의 한 여관이었습니다. 저는 허리가 아파 일도 하지 못한 채 1년을 누워서 지냈고 그 시간동안 다시 일을 한 엄마는 돈을 모아 고향인 부산 장림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디스크 수술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 먹고는 살아야했기에 간단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다 목욕탕에서 커피장사까지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하며 살았습니다.

 

31살에 지인의 소개로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주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먹고 저는 주방과 서빙일까지 병행하며 2년을 버텼습니다. 남편은 모든 원망을 저에게 하며 온갖 욕설과 폭력으로 매일 밤을 두렵게 보냈습니다. 상처와 빚만 남은 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많이 아파서 적은 금액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다 저도 남들처럼 많은 돈을 벌고 싶어 공장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허리통증을 참으며 일하던 중 어깨수술까지 하게 되었고 참 내 인생은 평범하게 일도 못하며 산다는 생각에 너무 답답하고 나에 대한 불만, 부모님에 대한 원망까지 다 들었습니다. 인생은 참 제 마음처럼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인생의 벽을 치고 살던 저에게 또 한명의 남자를 만났고 저보다 16살이나 많은 저의 동네 카센터 사장님이었습니다. 이제는 편히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두 번째 결혼을 하였으나 제가 생각한 결혼생활과 그 사람의 경제력은 정반대였습니다. 그렇게 결혼생활 26개월 동안 생활비 한번 받은 적 없고 가게도 제 명의로 다 바꾸더니 온갖 물건, 장비, 대출 모든 것을 제 앞으로 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명의가 제 앞으로 되어 있어서 어떻게 해서든 가게를 살리고 두 번째 결혼은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가 동원할 수 있는 대출이며 지인, 엄마에게까지 돈을 빌려 남편 사업을 살려보려 했습니다. 그렇게 매달 생활에 쪼들리며 갚아나갔지만 더 큰 빚을 지게 되고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빚을 갚아도 빚이 더 불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던 막막한 때 신용회복이란 걸 알게 되어 유일한 희망, 앞이 보이는 미래를 위해 이렇게 신용회복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생활 중에도 남편은 월 4-5회 골프를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또 대출을 해오라고 권하였습니다. 저는 더 이상 이용당하기 싫다는 생각에 친정으로 짐을 싸서 왔습니다. 그때부턴 신용회복위원회 납입금, 의료보험, 세금 등 모든 것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앞이 깜깜하고 정말 제 인생은 왜 이러는지 나의 못난 욕심이 부른 화인지 아니면 제가 멍청해서 주위 인간들이 날 이용하는 건지 너무 답답하고 속상했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결혼도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저에게 남은 건 두 번의 이혼과 빚, 상처만 남게 되었습니다. 제 소식을 들은 지인이 질병과 허리 아픈 저에게 몸을 쓰지 않는 일, 보험이라는 일을 권유하여 보험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보험일이 쉬운 건 아니었고 월급이 120-130만원 벌어 신용회복위원회에 55만원을 내고 생활이 되지 않았습니다. 보험일 죽어라 하고 저녁에 식당, 주방일도 하며 빚 갚고 떳떳이 당당히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모르겠고 앞으로 살아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생활의 미래도 보이지 않고 빠듯하게 사는 내 인생. 벌어서 1원도 저축 못하는 삶. 아파서 병원가면 병원비도 두렵구요. 이 모든 게 참혹합니다. 이 생활에 벗어나서 평범하게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모친이 다른 분과 살고 계셔서 갈곳이 없는 저는 기초수급자인 아버지께 얹혀 살고 있습니다. 저 정말 새롭게 다시 한번 보람차게 알차게 인생 한번 살고 싶습니다. 저에게 이 지옥 같은 시간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제 2의 인생을 살게끔 기회를 한번 주시길 간곡히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