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을 받아 들어간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어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

성공사례

전세대출을 받아 들어간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어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

이장헌법무사 0 1,046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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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2,449,745

 

3.총 채무액 : 121,759,622

 

4.월 변제금 : 596,898

 

5.변제횟수 : 40

 

6.변제율 원금의 20%




신청인은 경남 통영에서 자영업을 하시는 부모님 사이에서 외동으로 태어난 유** 입니다. 진주 **고등학교 졸업 후 부산 **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금전적인 이유로 인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없어 중퇴하였습니다. 이후 생활이 너무 힘들어져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지만 2013년 불의의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쳐 1년 넘게 걷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생활고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후 다리 불편함으로 군 입대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아 사회 복무요원으로 복무했습니다.

 

본가에서 조금씩 도움을 받으며 힘들게 공익활동을 마치고 2017년 현재의 직장에 취직하게 되면서 생활은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을 할 수 없던 상황이 있었기에 모아둔 돈이 없어 배우자와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게 되었습니다. 이후 집 보증금과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신용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던 중 배우자의 질환으로 외벌이 신세가 되었고 월세, 생활비, 공과금 등 지출은 많은데 소득은 줄어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고심 끝에 전세로 집을 알아보기로 하여 전세자금 대출, 잔금대출, 생활비 명목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제 인생 처음으로 계약한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통보를 받았고 그 충격으로 배우자가 앓고 있던 질환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집주인과의 통화로 경매를 취하한다는 의지, 보증금을 반환해 줄 것이라는 의지가 보였기에 힘을 냈습니다.


그러던 중 배우자의 카드론 대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비 명목으로 대출을 받았고 처갓집에서 대신 갚아주고 있었습니다. 매달 적게는 3-50만 원, 많게는 100만 원 이상씩 처가에서 갚아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일단 처가에 돈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출을 받아 있던 돈을 보태서 갚아드렸습니다. 대출금은 매달 상환으로 성실히 갚아나가면 언젠가는 갚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달 후 집은 최종 경매에 넘어갔고 집주인을 만나보았지만 자신도 분양사무실에 사기를 당한 것이기에 줄 돈이 없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 모든 게 저의 빚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당장 배우자가 생계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혼자서 이 모든 걸 감당하기엔 너무나 힘들었지만 연체나 추가대출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너무나 억울했지만 제가 빌린 돈이었기에 어떻게 해서든 갚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이 집에서 쫓겨날 상황, 갈 곳도 없는 상황에 전세자금 대출을 일시 상환할 돈도 없습니다. 부디 저의 상황을 안타깝고 가엾게 여기시고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앞으로 결정될 변제금을 성실히 갚아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