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안고 마트를 인수했으나 밀린 채무와 인건비로 폐업하고, 신용불량자에 이혼까지 하게되어...

성공사례

빚을 안고 마트를 인수했으나 밀린 채무와 인건비로 폐업하고, 신용불량자에 이혼까지 하게되어...

이장헌법무사 0 1,219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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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3,659,968

 

3.총 채무액 : 125,393,135

 

4.월 변제금 : 2,635,763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76%




신청인은 경남 사천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농사를 지으시는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4명에 여동생 1, 15녀 중 다섯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은 가난으로 인해 늘 배고프고 추웠습니다. 경남 사천 **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남 하동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부산에 있는 전문대학 화공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학교 졸업 후 군대에 입대하여 1991년에 제대하였습니다.

 

제대 후 첫 직장은 지인이 운영하는 자동차 타이어 대리점에서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춥고 배고픈 어린 시절을 알기에 열심히 타이어를 팔고 또 팔았고 매달 적자였던 대리점을 흑자로 만들면서 회사에서 인정받고 살았습니다. 1996년도에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고 딸 2명을 낳았습니다. 그 후 IMF로 인하여 대리점은 더 견디지 못하고 폐업을 하였고 저는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고 지내던 지인이 마트를 인수해서 장사를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어 저는 제가 가진 돈과 가족에게 빌린 돈으로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있는 마트를 빚을 안고 인수하였습니다. 마트를 운영하던 중 지인이 투자하기로 한 금액을 투자하지 않으면서 마트 운영이 어렵게 되었고 빌린 채무 및 인건비, 세금, 거래처 대금 등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면서 채권자들에게 시달리게 되어 결국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얼마 후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이 일로 인하여 집사람과 결국엔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었던 저는 결국 건설회사 일용직으로 일을 하면서 어린 딸의 양육비를 전 배우자에게 보내주었고 마트 직원들의 밀린 월급도 조금씩 보내주었습니다. 건설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 기술을 배우고 연마하였고 지금은 어느 정도 기능공이 되어 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생각과 욕심으로 인하여 가족과 지인, 그리고 거래처 사람들을 힘들게 하며 살아온 제가 너무나 많은 죄를 저지른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 개인회생을 통해 조금이나마 빚을 변제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도 너무 가난한 삶이 싫었고 그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며 살아왔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고 저 역시도 이러한 삶에 지치고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앞으로 남은 삶은 요행을 절대 바라지 않을 것이며 딸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아빠로 살고 싶습니다. 저로 인해 고통 받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빚을 갚을 수 있게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이 사회에 작은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