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육아급여에 생활이 벅찰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행여나 마지막 남은 통장까지 압류 당할까봐....

성공사례

적은 육아급여에 생활이 벅찰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행여나 마지막 남은 통장까지 압류 당할까봐....

이장헌법무사 0 1,212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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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2,887,997

 

3.총 채무액 : 69,821,674(원금 39,145,453)

 

4.월 변제금 : 1,092,809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100%



신청인은 남편이 20182월에 퇴직 후 약 2년간 실직 상태에 놓여 금전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20192월쯤 급여 압류를 당하였고 이후 농협은행을 제외 한 모든 통장 압류를 당했습니다.  첫째 딸이 태어난 후 생활을 위해 산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바로 복귀를 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둘째 딸이 태어난 이후는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몸이 너무나 약해졌고 부득이하게 육아휴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적은 육아급여에 생활이 벅찰 정도로 힘든 상황이고 행여나 마지막 남은 통장을 압류 당할까봐 전전긍긍하며 입금이 되거나 하면 바로바로 출금을 하거나 배우자 통장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언제 더 급한 돈이 필요할지 몰라 아기에게 먹일 우유 같은 새 제품은 늘 휴대폰 소액 결제로 구매하였습니다. 신용카드가 없고 불안한 마음에 통장에 돈을 둘 수도 없는 상황이라 휴대폰 소액 결제를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안감 때문에 연체를 신경 쓸 여유가 없었고 통신요금은 아주 많이 나와 감당이 힘들면 친정 엄마에게 부탁해 돈을 빌려서 냈고 생활도 그렇게 이어나갔습니다.

 

개인택시를 하는 친정에서 친정 엄마에게 카드를 빌리고 싶었지만 사용하고 있는 카드라 현금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아서 생활비에 보태 썼습니다. 아기들 물품과 내복 등은 당근 마켓을 이용하여 거의 중고로 구입하였고 육아 박람회 같은 행사를 통해서 조금씩이라도 싸게 구입하여 생활하였습니다. 친정엄마에게 갚아준다는 약속을 했으나 현실적으로 힘들었고 일부만 드리고 돌려 막기 식으로 이어나갈 수밖에 없었고 친정엄마가 아빠 몰래 친구에게 빌려서 갚았습니다.

 

2018년 말 배우자의 회생이 변제금 미납으로 폐지되었을 때는 시어머니께 빌려서 배우자의 회생을 살리고 폐지된 저의 회생 반환금액으로 출금하여 드렸습니다지금은 다행히 배우자가 재취업에 성공하여 친정엄마에게 돈을 갚아나가고 있고, 같이 거주하고 있는 시댁부모님께 생활비를 배우자를 통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시댁부모님께서 두 딸을 돌봐주시기 때문에 저랑 남편이 일할 수 있고, 관광버스 기사인 시아버님은 코로나 이후 1년이 넘도록 일이 하나도 없어 수입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생활비를 드려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끝난다고 하더라도 이미 연령이 굉장히 높고(소속회사에서도 시아버님 보다 나이 많으신 분은 안계세요.) 시력이 노환으로 운전이 힘들만큼 굉장히 떨어진 상황에서 생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불가능할 거라고 합니다. 같이 갔었던 동아대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고 수술해도 운전을 직업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시력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희에게는 여력도 없고 미래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가족이고 같이 살고 있고 아기들을 돌봐주시기 때문에 시동생과 함께 저희가 생활비를 드리는 점 판사님의 깊고 넓은 이해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