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한**

2.월 평균수입 : 2,403,878원

3.총 채무액 : 75,172,802원

4.월 변제금 : 247,858원

5.변제횟수 : 36회

6.변제율 : 원금의 30%

신청인은 1988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교 나노공학과를 진학하였으나 중퇴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식당, 술집 등 요식업에 종사하였고 요식업 프랜차이즈 회사에 슈퍼바이저로 근무하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 동거 중 자녀를 가지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으며 연년생의 만 3세, 만 2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슈퍼바이저 업무상 잦은 출장으로 인해 육아초기 당시엔 아내와 아기를 혼자 둘 수가 없어 부품회사에서 근무하였지만 일정하지 않은 수입과 적성 문제로 몇 번의 이직을 하였고, 현재는 “피자**”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회사 “***”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슈퍼바이저로서 가맹점 관리, 영업 등 부산, 경남, 전남 지역 등 43개의 매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입학 후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으로 학업을 멀리하였지만 군 제대 후 졸업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학업과 제가 하고 싶던 요식업 주방 일을 병행하였습니다. 부모님 이혼 후 어머니의 건강(허리 디스크)이 안 좋아지게 되면서 저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학자금 대출을 잘 알아보지도 않고 혼자 인터넷에 광고를 보고 이자나 상환에 대한 계획도 없이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대학생이라는 신분에 맞지 않게 신용카드를 개설하여 철없이 과소비를 하게 되었고 카드대금 납부와 채무 변제를 위해 기존 받은 대출에 점점 한도를 상향하게 되면서 부채는 늘어났습니다. 

낮에는 학교, 밤에는 라운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였는데 매장의 경영 악화로 인해 급여의 1/2, 1/3씩 수일에 나눠서 지급받기 일쑤였고 카드대금 납부일에 돈을 맞추지 못해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등 결국 등록금 납부와 카드 돌려막기 등을 위해 추가로 대출을 계속 받게 되었습니다. 급여를 나누어 받더라도 받아야 어떻게든 변제를 할 수 있었기에 라운지 레스토랑을 그만두지도 못하고 2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지만 끝내는 퇴직금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학업보다는 당장 저의 채무 변제가 먼저였기에 밤에 하는 일이 아닌 조선소에서 배관공으로 주야 2교대 근무를 하며 버텼습니다. 근무 중 전동 드릴 알이 튀어 눈위가 크게 찢어지고 엉덩이 고관절이 아파 결국엔 이직을 하고 또 다시 대출금 변제를 위해 늘어난 대출에 친구의 보증을 빌려 추가 대출을 하는 등 사정은 어려워졌습니다. 이후 정선생이라는 프랜차이즈 회사에 슈퍼바이저로 근무하게 된 후 대학교를 중퇴하게 되었습니다.

외동딸인 제 아내와 외동 아들인 저는 당시 한부모인 가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더욱 더 외로움을 공유하게 되었고 당시 심한 아토피와 여성질환으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던 아내의 자취방에서 동거를 하며 제가 버는 돈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자녀를 가지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고 첫째 아들을 낳고 이듬해 둘째 아들을 또 낳게 되었습니다. 4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큰 일을 치루고 현재 연년생인 아기를 집에서 아내가 돌보고 있으며 가족들의 부양비만으로도 모자라는 사정에 도저히 제가 갚아야 할 빚과 채무변제를 감당할 수 없는 실정에 있어서 개인회생의 도움을 받아 채무를 변제하고자 이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이를 때까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채무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어서야 후회를 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고 어리석을 따름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달려와 해맑게 안기는 아기들과 이런 상황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제 아내에게 상처만 주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도 아픕니다. 세상 누구보다 밝게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남편으로써의 마음으로 아내와 합심하여 채무변제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생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