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는 파킨슨병, 친정어머니는 치매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생활고를 감당하기가 너무 버거워....

성공사례

시아버지는 파킨슨병, 친정어머니는 치매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생활고를 감당하기가 너무 버거워....

이장헌법무사 0 1,348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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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2,348,480

 

3.총 채무액 : 155,416,726

 

4.월 변제금 : 765,843

 

5.변제횟수 : 60

 

6.변제율 원금의 63%



신청인은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도 광주에서 졸업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지금의 신랑을 만나 남들보다 조금 일찍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두 딸을 낳고서도 전라도 광주에서 결혼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2012년도 도련님의 갑작스러운 사고사로 인해 충격을 받고 우리 가족은 2013년도에 전라도 광주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부산으로 이사를 온 뒤 저는 가정어린이집에서 근무를 시작하였고, 신랑은 택배 일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신랑이나 저나 평생 다닐 수 있는 든든한 직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몸으로 부딪히는 일을 해야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린이집 일을 마치고 난 후 신랑이 하는 택배 일을 도와서 같이 했습니다. 그렇게 신랑이랑 저는 일을 모두 마치고 집에 오면 밤 12시나 새벽 1시 쯤이 되었고 녹초가 되어 잠들곤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어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고 대신 파키슨 병을 앓고 있는 시아버님이 아이들을 돌봐야 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 들었고 전쟁과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신랑은 체력적으로 택배 일 하는 것을 너무 힘들어 했고 결국 택배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시아버님의 병원을 한달에 번씩 모시고 가기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자유로운 막노동이 적합하다는 생각에 막 노동일을 했습니다. 막 노동일을 하는 과정에 친구의 일자리 소개로 신랑은 CU편의점 납품지입 기사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2015년부터 신랑은 교통사고가 1년에 6번 이상이 났습니다. 반복되는 사고에 조금 모아둔 돈으로 차량을 고쳤지만 그래도 돈이 부족해 제 이름으로 중금리 대출을 받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번만 대출 받으면 해결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국엔 1번이 2번이 되고, 2번이 3번이 되다보니 중금리 대출을 5번을 받아 대출금으로 차량을 고쳤습니다. 대출금 원금과 이자를 갚을 생각에 걱정이 되어 현금 서비스를 받아 카드를 돌려막기와 현금서비스 받은 돈으로 생활비를 해야 되었습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막고 하다 보니 생활고가 너무 심했고, 최저 임금밖에 받지 않는 제 월급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시아버님은 파킨슨 병을 앓고 있으며 친정어머니 또한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다. 양쪽 부모님 생각만으로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든데 제 생활도 지금 바로 되지 않은 상황에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 몸이 아닌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신랑과 함께 몇날 며칠을 의논하였습니다. 신랑도 빚이 많아 얼마 전에 개인회생을 신청하였고 저도 개인회생을 신청하기로 하였습니다.

 

신랑이나 저나 지난 일들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살고 싶습니다. 두 아이를 위해서도 우리 부부는 열심히 살 것입니다. 지금 힘든 이 순간을 어떻게든 버티며 견뎌내어 우리 두 아이를 지키고 싶습니다.  우리 가정을 외면하지 마시고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