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했지만 매출감소로 폐업하고 또 다시 시작한 사업마저 잘 되지 않아....

성공사례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했지만 매출감소로 폐업하고 또 다시 시작한 사업마저 잘 되지 않아....

이장헌법무사 0 1,314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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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1,600,000

 

3.총 채무액 : 73,239,219

 

4.월 변제금 : 625,795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36%



신청인은 경북 포항에서 군인인 아버지와 보험설계사이신 어머님의 11녀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과소비와 낭비를 모르는 부모님 아래서 나름 잘 자랐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로는 몇 달을 제외하고 늘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카페, 찜닭 배달, 피자배달, 행사관련 MC아르바이트, 삼성자동차 라이트 공장 그리고 공사현장 비계설치 등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경험했습니다. 부모님께는 용돈을 받으며 살아본 적이 없고 제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광고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하여 인턴 월급 70만원을 받으며 6개월간 근무를 하였고 그 후에 **스티라는 여성복 브랜드 영업관리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살려 ‘*****’라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였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그 동안 모아 두었던 자금과 약 1000만원을 대출내어 호기롭게 시작하였고 약 6개월간은 매출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판매 제품의 컨셉을 바꾸고 쇼핑몰을 더 키우기 위해 약 3000만원 정도 더 대출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매출은 급격히 감소하였고 수익이 생기지 않다 보니 대출 이자와 운영자금은 더 많이 나가게 되어 하루하루 힘들었습니다. 16개월 정도의 쇼핑몰 사업은 정리를 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남은 의류는 모두 헐값에 처리해야 했습니다. 그때부터 부채가 항상 따라다니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4500만원의 부채가 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의욕만 앞서서 시작했던 사업이 폐업이라는 결과로 돌아오니 너무나 허망하고 심지어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판정을 받을 정도로 술에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그 후 **라는 회사와 ***어학원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부채를 줄여 가려고 했지만 말처럼 그리고 마음처럼 쉽게 부채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분명 저의 불찰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20186***어학원을 퇴사하게 되었는데 학원이 올해 20194월에 폐업 한다는 것을 알고 미리 퇴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라는 헤어브러시 브랜드 개인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어학원 퇴직금과 대구에서 월세보증금 1000만원을 합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제 사업자로 영업을 진행하였고 판매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 점차 매출이 줄어들게 되었고 매출액으로는 도저히 카드대금 및 기존 대출 이자, 원금을 감당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투잡을 생각하고 부동산 중개업 쪽에 일을 알아보다가 정말 멍청하게도 보이스 피싱에 당하게 되어 제 통장이 사용되어 버렸습니다. 순간 저는 피의자 신분이 되었고 더 열심히 해보리라 했던 저의 행동이 어처구니 없는 결과로 돌아와 버린 겁니다. 20191월 기소유예로 판결이 났지만 그 이후로 세상이 너무나 무서워 졌습니다. 하루 10시간씩 돌아다니며 영업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매출이 나오지 않아 결국 제품을 먼저 사입하는 것이 아닌 받아서 판매하고 대금을 반환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이 37에 너무나 부끄럽고 그리고 돈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마다 너무 힘들고 듣기 싫고 다 포기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순간 개인회생으로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채권자들의 독촉을 심하게 받고 있는데 여건이 안 되다 보니 계속 미루고만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도 너무 부끄럽고 돈 얘기가 나오면 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해를 한다고 하지만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저 스스로도 돌파구가 없으니 너무 답답한 노릇입니다. 아닌 척, 힘들지 않은 척, 겉으로는 그렇지만 희망이 없는 이런 저의 상황에서 제가 하루를 버텨 나가는 것이 너무 힘겹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돈이 없다는 것이 가장 문제 입니다. 빚을 갚다가 끝날 현실입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오로지 저에게 주어진 빚을 청산하고 다시 새롭게 사랑하는 사람과 살 보증금을 마련하는 것이 저의 삶의 전부이고 제가 살아가는 존재의 이유입니다. 이제 미련하게 살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거짓 없는 마음가짐으로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본인에게 다시 한 번 개인회생의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갚아 나가겠습니다. 선처를 해주신다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성실히 변제할 것을 꼭 약속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