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일을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하였지만 수익은 없고 생활비를 카드로 돌려막기하며 버텼지만.....

성공사례

택배 일을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하였지만 수익은 없고 생활비를 카드로 돌려막기하며 버텼지만.....

이장헌법무사 0 1,350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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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1,500,000

 

3.총 채무액 : 88,931,916

 

4.월 변제금 : 403,301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16%




신청인은 부산 남부민동에서 평범한 가정의 3자녀 중 장녀로 태어난 주**이라고 합니다. 평범하고 성실한 부모님 아래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함 없이 고등학교까지 진학할 수 있었고 졸업 후에는 장녀로써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인 **건업는 작은 건설 회사로써 잦은 외근과 회식으로 힘들긴 했지만 막내사원으로서 착실하게 업무에 충실하며 적은 월급이지만 부모님께 보탬이 되어드리며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어린나이에 좋은 사람을 만나 짧은 사회생활을 정리하고 23살에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 소녀가 가정을 꾸리기엔 벅차 6년 만에 각자의 인생을 가기로 결정하고 이후 10년을 혼자 조용히 직장생활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연년생 두 아이를 낳아 따뜻한 가정을 이루며 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10년 이상 택배 일을 하던 베테랑 기사였고, 우여곡절 인생사를 살아온 남편이 비록 모아둔 자금은 없었어도 착실했기에 믿음직했습니다. 남편과 나는 첫아이가 태어나기 3개월 전에 생애 첫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하면서 채무자(배우자)의 연대보증인으로 아내인 제가 설정하게 되었으며, 그때 배우자와 저는 금방 대출금을 갚을 수 있을 거라는 포부로 행복하게 첫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아이가 태어나고 당시 배우자가 속해 있던 *** 택배가 부도위기에 처해지면서 현 **택배(.현대택배)의 대리점 인수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남편과 저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대기업의 제안을 믿고 받아들였으나, 2년 갱신 계약 체결 이후 현실은 너무나 달랐고 대기업의 택배물류시스템과 기준은 지금껏 중소택배에서 배우자가 해 온 택배시스템 기준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모든 것이 본사 이익 기준이었고 택배 업무 처리시 발생하는 모든 손실은 100% 대리점 손실이었습니다. 너무나 정보가 부족했고 어리석게도 쉽게 생각했던 우리는 터무니없는 적은 수익에 1년도 되지 않아 기사들마저 떠나 버리고 배송차질을 피하기 위해 2배 단가의 용차기사를 채용하게 되면서 마이너스 손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무업무를 도맡아 하는라 살림에 육아에 늘 시간에 쫓겨 다녔고, 아직 어린 우리 애기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병원을 다니고 입원하는 등 정말이지 하루하루 어찌 흐르는지 모를 정도로 서글프게 살았습니다. 배우자는 아침 7시부터 밤 10까지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수익은 오르지 않아 생활비는 턱없이 부족해 카드로 생활하게 되었고 배우자 명의의 잦은 대출로 신용등급이 하락되어 더 이상 금융기관의 힘을 빌릴 수가 없게 되자 본사 미수금 상환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제 명의로 사금융 대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빚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 시작했고 배우자는 겸업으로 또 다른 택배대리점 일을 조금씩 시작하였지만 금방 수익이 오르지는 않아 정말 평생 해오던 택배 일을 그만 둬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로 조금 더 참아보자 작은 금액부터 하나씩 갚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다짐하고 각오하며 6년을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그렇게 부지런히 납부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통장을 보니 돈은 없는데 카드결재 이자납입일 등이 다가왔고, 전세자금대출 자금 상환기일마자 도래하였습니다. 더 이상의 희망은 보이지 않았고 끝까지 책임지고 빚을 갚아보려 노력했던 배우자와 저는 망연자실하며 함께 긴 고민 끝에 다시 시작하자 우리 어린 자녀들에게 이 어려움을 물려줄 수는 없다는 생각에 함께 개인회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후반기에 이런 어려움과 실패로 좌절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나 하나는 괜찮지만 우리 가족과 어린 자녀의 앞날이 너무나 걱정이 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앞을 가려 이루 말을 다 할 수 없습니다만, 제발 간절히 소망하고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신다면 지금껏 우리가 살아온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재기해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맹세하며,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가족과 우리 가정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우리 노후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 것을 맹서하고 약속할 수 있습니다. 제발 저희 가정을 살려 주세요. 눈물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