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없이 26살에 결혼하여 아이 2명을 낳아 키우니 적은 수입으로 늘어나는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성공사례

재산없이 26살에 결혼하여 아이 2명을 낳아 키우니 적은 수입으로 늘어나는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이장헌법무사 0 1,332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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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3,428,219

 

3.총 채무액 : 175,876,738

 

4.월 변제금 : 1,037,849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33%



신청인은 부산 금정구 **동의 자그마한 주택에서 첫째 아들로 태어난 모**입니다. 10살 때까지는 부산 **마을 산중턱에서 살았으며 

아버지는 농장에서 밭을 갈고 소, 돼지, 오리 등을 관리해주는 일을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집안일을 하시며 미나리, 고사리 등 나물을 

캐러 다니시고 강아지 새끼들을 시장에 판매하셨습니다. 이후 부산 남구 용호동 **초등학교 부근 개인주택에 전세로 이사를 갔지만 

집주인이 아들 2명이라 시끄럽다고 나가라고 하셔서 6학년 2학기 때 부산 진구 **동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중학교를 졸업 **공업고등학교 

건축과에 입학하였습니다. 당시 음악선생님께서 악대부에 대해 이야기하시며 고등학교 등록금 전액 면제를 받을 수 있다 하셨고 저는 

악기도 해보고 싶었고 부모님의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악대부에 지원을 하여 고등학교 3년 동안 모든 시간을 악기와 함께 하였습니다

대학교 음악과를 진학하기 위해선 그 분야의 선생님께 레슨을 받아야했고 진학 시험도 개인 악기로 연주해야만 했습니다. 그 당시 제일 

저렴한 트롬본이 350만원 정도였기에 결국 대학을 가지 못하고 호프집 알바, 건설현장 노동, 전단지 알바 등 이것저것 하다가 악대부 선배의 

권유로 경찰 군악대 입대 시험을 치르고 1999104일에 입대하였습니다. 


군에서 26개월을 보낸 뒤 2001년도에 수능 시험을 보고 반송에 위치한 현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현재 배우자인 ***을 처음 

만났습니다. 이성을 처음 사귄 탓인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둘이서 철없이 학교를 가지 않고 부모님 몰래 놀기만 하였습니다. 학교를 

가지 않아 양측 부모님께서도 알게 되셨고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각자 직장을 구하여 일을 하며 만남을 가졌습니다.

첫 직장은 주야 2교대 신발 밑창 제조 공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입사하고 금방 그만두었고 이후 ** 장화공장에서 장화 제조, **창호에서 

샷시 제조를 하였습니다. 이 일들은 저의 성격과 맞지 않다는 철없는 생각에 자주 회사를 옮겼습니다. 26살에 현재 배우자인 ***과 결혼하여 

첫째를 출산하게 되었고, 가진 재산이 없었기에 부모님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양정의 전세주택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전세금을 

올린다는 집주인의 말에 망미동 월세 15만원 방으로 이사를 하였고 여기서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당시 제 월급은 170만원이었고 배우자는 

아들의 육아와 집안일을 하였습니다. 전세자금대출 원금과 이자, 월세 생활비 등 제 월급으로 감당하기엔 적지 않았습니다. 당시 주류회사에서 

술집에 술 납품하는 일을 하였는데 몇 년간 이 일을 하니 허리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1년 동안 참고 일을 계속 하였지만 평상시 생활을 못할 

정도로 너무 아프고 허벅지에 마비가 와서 걸을 수도 없어 온천장에 있는 우리들병원에서 허리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을 10개월간 

할 수 없었고 수입이 없던 탓에 부모님의 도움과 대출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때부터 어쩔 수 없는 지출이 많아졌고 저는 1년간은 쉬어야 

된다는 의사의 말도 무시한 채 현재 근무하고 있는 **푸드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한 지 7년이 지났지만 4년 전부터 전세금이 계속해서 

올라 또 이사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우리은행 7600만원, 친동생 3000만원, 부산은행 1200만원 등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맨션 ***3호를 

매매하였습니다.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사상구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납품, 영업하는 회사로 여름에는 월급을 조금 많이 받지만 겨울에는 200만원도 

못 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출이 조금이라도 더 있는 달에는 생활비가 모자라 대출을 받아야 했고 결국 매년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계속 대출을 받다보니 더 이상 대출이 안 되고 조금씩 연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2월 회사 소장님께 500만원, 올해 9월 친동생에게 100만원을 

빌려습니다. 통장내역에 있는 ***는 제 거래처 사장님입니다. 사장님께 돈을 빌린 것은 아니지만 아이스크림을 넣지 않은 금액을 다음 달 월급날에 

드리겠다고 시작한 것이 4개월가량 정도 됩니다. ***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친한 동생으로 동생에게 받은 일부 제품을 현금화하여 채권을 막는데 

사용하고 일부는 생활비에 보태고 매달 10일 또는 월 말에 보내주었습니다. 배우자도 현재 대출 2600만 원정도 있습니다.

 

부채가 점점 늘어나 제 힘으로는 막을 수 없어 더 이상 살아가는 게 힘들어 자살생각도 수백 번 했습니다. 가족과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흐르고 

두통약 달고 살 정도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여 힘들게 가정을 꾸려나갔습니다. 채권자분들에겐 죄송스럽지만 다시 한 번 더 살아갈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아끼면서 살겠습니다. 저의 사정을 부디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