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이** 

2.월 평균수입 : 2,000,000원

3.총 채무액 : 387,179,558원

4.월 변제금 : 1,195,000원

5.변제횟수 : 36회

6.변제율 : 원금의 33%

신청인은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4식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도박에 빠져 처자식은 

돌보지 않고 개인택시를 운행하면서 벌어 들인 수입을 집안에 보태지도 않고 도박하는 데 다 쓰셨습니다. 어머니도 직장이 없으셨기에 저희 남매는 

외갓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계속되는 아버지의 부재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머니도 집을 나가셨고 저희 남매만 남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에 보태며 열심히 생활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대학보다는 돈을 빨리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고등학교 졸업 전에 일찍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인 에스***에 입사하여 열심히 급여를 모았습니다. 그러던 중 직장 상사가 돈을 불려주겠다는 사탕발린 말에 현혹되어 모아두었던 돈을 

투자하게 되었고 결국 사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일이 터져 지금의 신랑도 당황했지만 그 당시 신랑을 의지하며 결혼을 무사히 

치르게 되었습니다. 과거는 잊고 다시 일어설려고 더 열심히 직장생활도 결혼생활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애기를 가지게 되었고 회사도 

어려워져 15년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당분간 어린 자녀를 키우느라 경제적인 활동은 하지 못하였고 신랑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림만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살고 있던 전셋집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아파트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담보대출금도 갚아가며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남편이 친구에게 인수받은 식당도 매출이 점점 감소하여 임대료를 못 낼 만큼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버텨오다 밀린 임대료는 전세보증금으로 다 차감되고 권리금 한 푼 받지 못하고 쫓겨나야 했습니다. 

그 후 신랑은 생활비를 1년이 넘게 주지 않게 되자 고금리 신용대출로 생활비를 충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겨우 겨우 버텨가고 있는데 

친정아버지마저 간암으로 병원신세를 져야 했고 보험도 하나 없이 고스란히 제가 다 부담해야 했습니다. 빚은 계속 늘어만 갔고 결국 빚만 산더미

처럼 불어났습니다. 버는 것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다 보니 결국 빚이 빚을 더 키우게 되었습니다.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조그마한 옷가게를 오픈

하고 1년은 잘 버티고 운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어린 자녀들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데리고 있어야 하는 바람에 결국 이마저도 제대로 

일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생각과 선택으로 인하여 생활조차 힘든 상황에 과한 대출금과 고금리 대출금들이 나의 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할 줄 몰랐습니다. 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개인회생을 결심하고 그 전의 삶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후회했습니다.

부디 빚과 마음의 짐을 덜고 어린 아이들의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서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저 자신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 제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의 가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다시 한번 눈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