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합의금으로 거금을 받게되면서 방탕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대출의 늪으로 빠지게 되어....

성공사례

교통사고 합의금으로 거금을 받게되면서 방탕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대출의 늪으로 빠지게 되어....

이장헌법무사 0 1,388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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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2,100,000

 

3.총 채무액 : 98,374,972

 

4.월 변제금 : 1,045,684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100%




신청인은 부산 연산동에서 4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하**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3살 때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으시고 

12년을 휠체어 생활하시다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는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보살피며 자식들을 키우시느라 항상 자신을 희생하며 사셨습니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어린 시절을 추억하면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합니다. 사춘기 시절엔 아버지의 부재를 핑계로 방황도 하고 잘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집을 나와 20세 때까지 건설현장 일용직, 석유배달, 중국집 등에서 일하다 어깨너머로 음식을 배웠습니다. 20세 이후에는 

직장을 다니고 싶었으나 중학교 중퇴로 취직이 어려워 고등과정 검정고시공부를 공부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외식업종에 취직하여 일을 하다 보니 

통장에 돈이 점차 모이고 나태해지기 시작했고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일을 하니 개인 시간이라곤 없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 일을 그만두고 

회사생활이라는 것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우성***주식회사라는 곳에 취직이 되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주, 2교대로 일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가까이 하고 

지내서 기계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절삭기계 프로그램 셋팅 등을 하며 점점 회사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매일매일 즐겁게 출퇴근하고 

보통의 사람들과 비슷한 생활을 하며 지내다 26세 때 야간 근무를 하러 출근하는 길에 뒤에서 오는 차량이 저를 발견하지 못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양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하고 회복하고 재활하기를 1, 그동안 출근도 하지 못하였지만 다행히 회사에서 다시 

출근하라고 해서 회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그러나 당시 가지고 있던 재산보다도 많은 돈을 합의금으로 받게 되어 하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 매일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술을 마시며 합의금으로 받았던 그 많던 돈을 마구 써버렸습니다. 노는 일에 흥미가 붙어 일은 

뒷전이 되어버렸고 돈이 없으니 여기저기 광고하는 대출에 손을 대었습니다. 처음에는 월15만원만 내면 된다는 생각에 무심코 빌렸지만, 큰돈이 

들어오고 난 후에 씀씀이가 커져 대출도 점점 더 많은 돈을 하게 되었고 유흥비로 탕진하고 사라져버렸습니다거의 매일 놀기만 하다 보니 

회사생활은 자연히 뒷전이 되어버려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그나마 있던 수입원이 없어져 대출금을 상환할 여력이 되지 않아 형과 누나한테 

손을 벌려서 갚아나갔습니다. 건설현장 용역 일을 하였지만 고정수입이 되지 않아 대출금을 갚기가 힘이 들어 며칠 연체되기 시작하였고 대출상환이 

점점 더 힘들어져 장기연체자가 되었습니다. 장기연체가 되고, 가진 돈도 없으니 매일같이 만나던 친구들과 지인들의 연락은 끊어졌습니다. 일용직 

일을 해서 겨우 최저 생활은 했지만 대출 이자는 점점 늘어났고 이제는 갚을 의욕조차 없어져버려 포기하다시피 지내다가, 음주운전을 하여 추돌 

사고를 내고 겁이나 도주를 하다 또 다시 다른 차량을 추돌하고 멈춰섰지만 죄가 가볍지 않고 치료비나 합의금을 낼 돈 이 없어 재판을 받고 법정 

구속 되었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일부 합의를 하였고 또 다시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음주 사건이 있은 이후 건설현장에서만 일하다 친구의 권유로 인천 물류회사에 취직을 하였고 숙소를 제공해주니 먹는 것 이외에 들어가는 돈이 

없고 급여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하니 괜찮은 것 같아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또 다시 새롭게 살아보려 열심히 일을 했고 인천에서 

정착하게 될 때 즈음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지만 쓸데없는 욕심에 회사물건에 손을 댔고 횡령죄로 또 다시 재판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때 정말 

반성을 많이 했고 다시는 이와 같은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치소에서 지내는 동안에 지금의 아내가 제가 인생을 포기할까봐 

저의 어머니를 만나 설득하여 홀로 혼인신고를 하여 저를 다시 새롭게 살 의지를 심어주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보니 지금의 아내도 과거의 저와 같이 

여기저기 대출을 많이 하고 추가 대출과 대환대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월 상환금액이 100만원이 넘어가고 있었고 당시 제 수입으로는 감당해내기 

힘든 금액이라 신용회복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여 지금은 매월 꾸준히 갚아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저와 아내 둘 다 모아둔 돈이 없어서 

월세 보증금도 없는 처지라 누나가 도와주어 아파트 월셋방에 살다가, 월세에 관리비를 포함하니 또 다시 목돈이 들어가 돈이 모이지 않으니 장모님께서 

도와주시고, 현재 하는 일의 특성상 타지생활을 많이 하고 있기에 이제는 아내의 외할머니 댁에 의탁하여 지내게 되었습니다.

 

남의 돈을 쓴다는 것이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될지 예전에는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잘되겠지 하면서 몇 년을 보내왔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언제나 도돌이표처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반복되는 삶의 연속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생각 없이 살았던 지난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시는 이런 행동을 반복하지 않고 남의 돈을 쓴다는 생각 또한 하지 않을 텐데 지금 와서 후회해도 소용없겠지만 방탕하게 살았던 

지난 과거가 참으로 후회스럽습니다.

 

지금보다는 어렸던 시절에 많은 실수와 해서는 안 될 잘못을 하고 1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철부지 막내 아들이 

아닌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것을 가슴깊이 새기고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고 새롭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아직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나이란 것을 알기에 한 번의 기회를 주신다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가겠습

니다. 제가 남은 인생을 헛되이 허비하지 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한 번만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