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인 남편을 만나 두 아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았지만 세상살이 마음대로 되지가 않아

성공사례

공무원인 남편을 만나 두 아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았지만 세상살이 마음대로 되지가 않아

이장헌법무사 0 1,460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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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2.월 평균수입 : 1,791,650

 

3.총 채무액 : 49,868,909

 

4.월 변제금 : 737,334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원금의 53%



신청인은 충청도 충주에서 태어났으며 우리 집은 형편이 많이 어려워 초등학교까지 졸업하였습니다. 그 후 공장을 전전하며 살아오다 

일찍 어린 나이에 공무원인 남편과 결혼하였습니다. 남편은 6남매 중 둘째로 너무나 가난한 집안의 아들이었고 차남이지만 장남 노릇을 

해가면서 저와 둘이서 정말로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시동생, 시누이들 뒷바라지를 하며 안 해본 것 없이 손이 트도록 노력하며 살아 

왔지만 워낙 가난한 가정에 식구는 많고 살림은 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정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아들 둘을 가르치며 남편과 열심히 

살아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성장하여 직장을 갖지 못하고 이것저것 사업이라고 해보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않아 빚더미에 앉게 되다 

보니 부모가 어찌 보고만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한 번 두 번 해결해 주다보니 어렵게 마련한 집도 팔게 되었고 이제는 오갈 데 없는 

상황에서 남편마저 많은 빚만 남겨 놓은 채 202061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도저히 빚을 해결할 수 없어 돌아가신 후 한정승인을 했습니다.

 

저도 살아보기 위해 식당을 여러 번 개업을 하였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개업하는 것마다 빚만 지게 되었습니다. 빚을 갚을 길이 없어 

코로나로 인해 고생하는 소상공인 대출도 받게 되었지만 결국 빚만 안은 채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문을 닫고 보니 막막하기 그지없고 당장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자살을 생각도 하다가 용기를 내어 부산 해운대구청에 찾아가 빈집 한 칸이라도 구해달라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저의 딱한 사정을 들으시고 저소득 가정에 3년 만기로 임대되었던 집을 급한대로 8개월 남은 빈집이 있으니 8개월이라도 살라고 해주셔서 

이사를 하였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조금이나마 빚에서 벗어나서 살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마지막 삶이 이렇게 비참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 늙은이 한번만 생각해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