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가게를 인수해서 부푼 꿈에 부풀었으나 부산대 상권과 수제화의 몰락으로...

성공사례

신발가게를 인수해서 부푼 꿈에 부풀었으나 부산대 상권과 수제화의 몰락으로...

이장헌법무사 0 1,553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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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 

 

2.월 평균수입 : 1,500,000

 

3.총 채무액 : 105,336,778

 

4.월 변제금 : 445,684

 

5.변제횟수 : 60

 

6.변제율 : 원금의 25%



신청인은 부산에서 태어난 김**입니다. 저는 **여고를 졸업하고 누구나 다 가는 대학의 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제 나이 17살 때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셔서 그 때부터 가정이 힘들었습니다. 부모님 이혼으로 경제 관념을 배우지도

못하고 가정이 어려워졌는데도 절약보다는 허황된 망상들로 돈을 벌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빵집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했습니다. 20대 중반에 장사가 쉬워 보이고 장사를 하면 떼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카드빚을 끌어 모아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장사는 3개월 만에 망했고 가게는

나가지 않아 카드빚은 갚지도 못하고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25살에 시작한 가게는 임대가 나가지 않아 28살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가게를 정리하고 다행히 저를 이해해 주는 빵집 오빠를 만나 결혼도 했습니다. 29살 때 쯤에는 부산대 앞에 신발가게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31살 때 쯤 우연히 신발가게를 아주 좋은 조건으로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푼 꿈을 안고

가게가 정리되어 나도 신용불량을 풀고 이제 정말 사람답게 살겠구나 싶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당연히 2세 계획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런대로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빚을 다 갚을 때 쯤 부산대의 몰락 수제화의 몰락 등 여러 상황이 있었습니다.

1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너무나 두려워 가게를 정리하려고 하였으나 1년 동안 가게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지옥이었고 오늘 죽어야 하나 내일 죽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1년 동안 가게를 하며 생긴 빚이 1억이나 되었습니다.

가게를 정리해서 지인에게 진 빚을 주고 죽어야 될 것 같아서 악착 같이 버티다 1년 만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지인 빚을 정리하고 6천 만원의 빚이 남았지만 다시 힘을 내서 직장을 구하던 중 지금의 빵집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사장님 부부의 불화로 가게가 전전세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서 전전세부터 시작해서 7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아이 낳는 것도 영원히 포기한 채 빚을 정리하며 살았습니다. 이제는 예전에 생긴 채무를 갚기 위해서

개인회생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번 잘못된 경제관념이 저를 20년간 지옥에서 살게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대한민국의

떳떳한 국민으로 살 수 있도록 저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