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한꺼번에 갚기에는 너무나 버겁기에 분할 상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면

성공사례

많은 것을 한꺼번에 갚기에는 너무나 버겁기에 분할 상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면

이장헌법무사 0 1,554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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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

 

2.월 평균수입 : 1,818,160

 

3.총 채무액 : 159,336,383

 

4.월 변제금 : 721,461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 원금의 31%

 



신청인은 12녀 중 장녀로 태어났으며 부잣집의 장남이었던 아버지와 평범하게 살던 어머니가 만나 우리 3남매를 낳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오냐 오냐 자란 아버지는 집안적으로 봤을 때는 예의 바르고 심성 착한 분이셨으나 경제적으로 책임지시기에는 다소 소극적이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던 분이였습니다. 어머니는 먹고 살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셨고 무언가를 하실려고 많이 노력하셨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저는 고등학교때

장학금도 받고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을 취득하며 모범적인 학생으로 지냈습니다. 졸업 후 부모님은 취업을 하라 하셨지만, 저는 대학이라도 나와야

더 괜찮은 곳을 갈 수 있을꺼라 생각했고 전문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지원 없이 늘 아르바이트를 했고 그렇게 컴퓨터 관련학과로 전문 대학을

20032월에 졸업했습니다. 졸업 전부터 취직을 했고 기계의 프로그램밍을 배우고 디자인도 배우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약 2년 가까이 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나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일이었기에 좀 지쳤었고 저의 꿈과 뭔가는 맞지 않아 다른 일을 찾으려 관두었고,

쉬고 싶었으나 어머니는 퇴사 다음 날부터 새 직장을 구하라며 늘 닦달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늘 제대로 쉬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에서 접수 도우미, .해상 판넬 회사에서 자재, 경리, 생산 등 혼자서 멀티로 일했으며, 무거운 자재들도 제가 다 나르고 정리해야 했으며 생산이 바쁠 땐

전동 드라이버도 돌리는 등 늘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부유한 집안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남편되는 사람이 그 당시 뚜렷한 일이나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3천만원 집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면서 미래가 너무 암울하고 어두울 것만 같은 생각들이 많아서

결혼 전 많이 싸웠지만 저를 너무나 아끼고 좋아해 주는 마음이 많았던 사람이라 그거 하나보고 결혼했던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 3년 정도 맞벌이를

하면서 저는 다른 일(신한카드 아웃바운드, 신한카드 담당 법무사 아르바이트)을 하게 되었고 늘 뭔가를 대비해서 먹고 살 방법을 위해 피부관리사

자격증도 땄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직장이 **으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출퇴근이 너무 멀어 이사를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대출을 받아서 집을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일을 그만두면서 들어오는 돈이 없게 되자 많이 힘들었고, 그때부터 뭔가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친구 남편의

도움으로 엘지 정수기 설치 기사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량도 많이 늘어났고 일도 많아지면서 점점 월급이 많아져 갔습니다. 그러면서 차량도 구입했

었습니다. 정수기 파트가 아닌 빌트인 쪽으로 빠지면서 팀으로 일을 하게 되었고 일도 많아지면서 수입도 많았고 그 만큼 지출로 경비(일당비, 주유비,

자재비 등)도 많았습니다. 당연히 개인사업자라 세금관련 지출도 계속 있었습니다.


저는 육아를 하면서 가난이 무엇인지 알기에 늘 무엇을 하며 잘 먹고 잘 살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아직은 애들이 어리기에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보니 의류쇼핑몰을 하게 되었지만, 저의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원래부터 여유자금이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게를

따로 내지 않으면 가게세도 안 나가고 인터넷으로만 하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나 현실은 잔인했습니다. 광고비라든지 물건을 내리기 위해

현금이 필요했었고 어떻게든 돈을 적게 들이려고 직접 모델로서 옷을 입고 촬영도 하고 뭐든 혼자 해야 했습니다. 투자한 것에 비해 수입이 없었으며

자본금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신용보증재단의 도움을 받아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가지 일을 오래 진득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싫증이 나서 그랬던 것은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니 뭔가 하는 일마다 2% 부족하다는 느낌과 그 일이 미래를 위해서는 대안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들을 많이 해서인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업종으로 실패한 분을 알게 되었는데, 안지는 얼마 안됐지만 말과 행동이 일치하시는 분으로 본인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이었습니다. 저에게 그 분은 네트웍 사업을 설명하셨고 저 또한 그렇게 넉넉한 살림살이는 아니었지만

그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물건을 사주었고, 시대적인 흐름과 자영업의 현실성, 직장인들의 현실성, 여태까지 살면서 제가 경험 했던 것들,

예전부터 알고 있던 네트웍에 대한 비전 등을 알고 시스템도 하나 하나 알아보면서 올바른 네트웍 2세대를 만들려는 그룹의 방향과 멋진 사람들을 만나고

저의 인생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노후 준비와 미래의 저의 삶을 위해 현재 이 사업을 2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의류쇼핑몰에 대해서는 같이 병행하면서

하고 있다가 더 이상의 비전이 없어서 점점 손을 떼기 시작했으며 재고라도 정리하고자 팔리는 물건이라도 팔리면 좋지 싶어서 사이트는 그대로 살려두었고

폐업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작년에 집을 알아보던 중 2년 전세로 살아보고 나중에 갚아도 되는 신축 아파트를 사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집을 팔 때에도 환매조건이 좋아서 당장에 돈이

없는 저희로서는 괜찮은 조건이었고 벌이도 이대로 유지만 잘하면 괜찮다고 생각했기에 사서 20185월경 이사를 했습니다. 별탈없이 지냈던 작년 2018

11월 겨울쯤 모두가 경제가 어렵다고 얘기하고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조선 경기도 어려워 졌으며 아니나 다를까 남편이 하는 일에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매달

나가던 금액은 정해져있고 예상치 못하게 평소에 받던 월급의 반의 반도 안 되는 수입이 들어오면서 크나큰 시련이 왔고 그러면서 시어머니에게도 돈을 빌리고

지인에게도 돈을 빌려가며 막을려고 애썼고 급한대로 자동차도 아직 할부가 남아있었지만 정리해서 몇 백이라도 남은 것으로 부족한 부분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저에 대한 카드 값이라든지 나가야할 부분들이 있었고, 남편에 대한 카드 값도 있고 모든 할부금들이 있었지만 현금서비스라는 큰 금액이 있어 우선

그것부터 갚고자 저에 대한 것부터 갚아 나갔고 모든 의식주를 아껴야만 했습니다. 성인인 우리 부부야 안 먹어도 참을 수는 있지만 어린 자녀들에게도 영향이

가니 참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먹을 것(김치, 지인이 준 김.멸치, 라면 등)으로 몇 달 동안 고통 속에서 지출을 줄여 가며 계속 일을 하고

벌고 있고 점점 다시 일이 평소처럼 많아지기 시작하고 안 쓰면서 달달이 나가야할 카드 값도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월급으로 제 대출금과 카드 값을 갚다 보니 연체를 하게 되었고 독촉 전화가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독촉 전화나 방문에도 피하지 않았고

숨지 않았으며 어떻게든 약속을 지키고자 저에 대한 것은 27일날 꼭 약속을 지켜 갚아 나갔습니다. 하지만 되풀이 되는 악순환 속에 이러다가 모든 빚을

갚지 못할까봐 두려웠고 고통스러웠고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태까지 홀로 자식들을 키우시며 힘든 일당직으로 일하시는 시어머니께 도움을 드리지는

못할 망정 자꾸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아끼고 안 쓰고 해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빚이라는 고통이 얼마나 잔인한지 얼마나

두려운지 우리를 통해 죄 없는 자식들은 얼마나 고통 받는지 모두가 몇 달을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직 자녀들은 어려서 엄마의 손길도

필요하고 그래도 뭐라도 하려고 아르바이트라도 하기위해 이력서도 넣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일로 인해 두렵고 힘들다고 해서 도망치고 숨고 싶지 않습니다. 사지 육신 멀쩡하고 미래가 밝고 아직 살아가야 할 날들이 너무나 많기에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많은 것을 한꺼번에 갚기에는 너무나 버겁기에 분할 상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면 회생하는 그 날까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앞서했던 최소한의 먹을 것만 먹으며 열심히 벌어서 꼭 변제하고자 하오니 꼭 다 갚아 나갈 수 있도록 꼭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시길

간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