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이란 말과 파란만장이라는 단어가 지금 보니 저와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사례

우여곡절이란 말과 파란만장이라는 단어가 지금 보니 저와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장헌법무사 0 1,330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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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손**

2. 채무액 : 21,694,006원




신청인은 초, , 고등학교 시절은 남들과 비슷하게 평범하게 생활해 왔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부산 사하구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1983년 **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6년에 전 배우자와 결혼을 하였고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을 하게 됐습니다.

이혼을 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제가 가져왔지만 배우자에게는 위자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혼 후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은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힘들고 저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2014년도에 지인의 도움으로 부산 해운대에서 노래방을 운영해 보았으나 중간 과정에서 잘못된 계약으로 인하여 보증금 일천만 원을

잃었습니다. 본 건물주와 다시 보증금 이천만원으로 계약해 노래방 영업을 시작하였지만 경영 부실로 인해 달세를 내지 못하여 보증금을

모두 잃었고 저는 강제 집행을 당해 가게를 나오게 됐습니다. 두 자녀들은 이미 성장했으나 각자 인생을 살아가기 바쁘고 도움을 청하기엔

두 딸의 엄마로서 너무 부끄럽고 염치가 없습니다. 이후 식당에 취직을 했으나 계속해서 일을 하지 못하고 당뇨병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5년째 당뇨병 환자로 살아가다보니 체력을 많이 쓰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일을 하지 못해 기초생활 수급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여곡절이란 말과 파란만장이라는 단어가 지금 보니 저와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까지 살면서 좋았던 때도 있었지만 힘들었던

때가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저를 믿고 저에게 돈을 빌려주신 모든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지금의 상태로 빚을 갚아나가기엔 너무나도

힘든 상황입니다. 저에게 한 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남은 인생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두 딸의 엄마로서 딸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제게 기회와 희망을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