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휴대폰 가게를 차려 자리를 잡아갔으나 갑작스런 누수피해와 휴대폰 불법지원금 신고로 내리막길

성공사례

젊은 나이에 휴대폰 가게를 차려 자리를 잡아갔으나 갑작스런 누수피해와 휴대폰 불법지원금 신고로 내리막길

이장헌법무사 0 1,859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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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 

 

2.월 평균수입 : 1,800,000

 

3.총 채무액 : 68,317,093

 

4.월 변제금 : 745,684

 

5.변제횟수 : 36

 

6.변제율 : 원금의 40%




신청인은 경남 하동에서 2남 중 차남으로 태어난 박**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에 문제가 생겨 경제적으로 안 좋아졌다는

것을 어린 나이임에도 집에 빨간 딱지가 붙고 무서운 아저씨들이 찾아와 아버지를 찾는 등의 모습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외할머니

댁에 같이 살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여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대학 진학 후 바로 군대를 다녀왔고 대학교 1학년 마치고 바로 조기취업을 하였습니다. 개발업,

항만업 등 여러 회사를 경험해보며 돈을 벌어 집안에 보탬이 되며 별다른 꿈 없이 일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 추천으로 대기업

통신업에 취업을 하게 되어 본사 직원으로 2년간 상담 관리 일을 하였습니다. 매번 우수사원으로 뽑혔었고 제가 있던  빌딩 센터장 추천

으로 직영점 점장으로 발령받아 현장직으로 3년 넘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직장에서 매번 1등 하던 우수한 실력으로 제가 정말 돈을 많이

벌며 저만의 특성과 전문성을 살려 저만의 가게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사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많이 공부하고 알아본 후 동업을 몇 번 제안했던 지인과 같이 201812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모아둔 자금이 많지는 않았기에 퇴직금과 대출금을 이용해 사업장을 차리게 되었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201912일 좋지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건물 누수로 인해 11일 하루 종일 물이 흘러 내렸고 그로 인해 벽지, 바닥 등을 다시 보수작업을 해야 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제일 큰 손실은 휴대폰 기기들이 약 2천만원 어치(20대 정도)가 젖어버려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소송까지 하게 되었지만 건물주 2

주인 두사람이 서로의 탓만 하며 제 입장은 전혀 생각지 않고 말과 행동을 하였습니다. 소송은 건물 전체 누수검사가 들어가려면 수천 정도의

돈이 더 들어갈 수도 있고 몇 년의 기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인테리어 보수공사 비용만 처리를 받는 선으로 합의를 내고 종결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마음 고생을 하던 중 우리 가게 자리를 보러 온 사람이 있었고 때마침 지인의 소개로 좋은 폰가게 자리를 알게 되어

가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가게를 내놓은 건 20194월쯤 가게를 내놓으며 **동의 폰가게를 전전세로 20193월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연동 폰 가게를 운영하며 차츰 자리를 잡아가던 중 201911월쯤 또 다시 안좋은 일이 생기었습니다. 폰을 사러 온 사람이 지원금은

지원금대로 많이 받아가고 지원금을 많이 받았다고 신고를 해 저에게는 벌금 400만원이 나오고 그 사람에게는 포상금 400만원이 나오게

의도하고 신고 당했습니다. 그렇게 휘청대고 있는 와중에 부가세는 4백 만원 가량(원래는 따로 부가세금 납부할 금액을 마련하나 벌금 및

기기 침수금으로-마이너스 상태)나왔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19 바이러스가 터지는 바람에 대학교 앞에 위치해 있던 저희 가게는 손님

하나 지나 다니지 않은 가게가 되버렸습니다. 장사는 안 되는데 월세는 330만원이라는 거액에 버티지 못하고 보증금마저 월세로 다 날려

버렸습니다.


가게를 월세는 없고 관리비 20만원만 내면 되는 사상 르네시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업을 유지해 보려고 또 옮기게 되었습니다.

르네시떼는 1-2평 남짓 되는 부스로 운영하는데 위치 또한 저렴한 곳은 구석에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곳이기에 빚더미에 앉아 이자와

자동이체로 나가는 돈들... 내지 못하고 있는 부가세 등에 허덕이며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일찍 일을 시작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저희 가족과 친구 애인에게 빚 갚기 위한 돈을 매번 빌리기만 하며 버티고만 있다 보니 인생이 너무 허무하고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의 꿈도 무너지고 가족에게는 짐이 되고 친구들에게도 애인에게도 미안한 마음으로 매일 잠을 설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가난과 어려움에 지치고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왔습니다. 이십대 후반인 제 나이에 뒤늦게 꿈을 꾸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잘 살아보려는 생각과는 다르게 이런 저런 좋지 않은 일로 생활조차 힘들게 되어 고심 끝에 개인회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른 나이에 사업이라는 큰 시도를 했던 게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과한 의욕과 욕심이 제 인생에 이런 좋지 않은

절망적인 결과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부모님께 효도하며 대인관계를 되찾고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삶은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나의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 제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의 인생에 딱 한번 구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눈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