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서**

2.월 평균수입 : 2,000,000원

3.총 채무액 : 80,666,593원

4.월 변제금 : 945,684원

5.변제횟수 : 36회

6.변제율 : 원금의 15%

신청인은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고 그로 인해 저는 외할머니의 손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힘들었지만 주어진 여건에 순응하며 1996년 독학으로 고등학교 검정고시까지 합격하여 졸업을

하였고, 아르바이트와 직장 생활 및 온라인 쇼핑몰 판매 등을 하며 근근히 생활을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2008년 1월에 저의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의류를 판매하는 사업자를 내고 현재까지 꾸준히 열심히 사업을 일구어 왔습니다. 큰 수입은

아니지만 업계에서 나름의 신뢰를 쌓고 열심히 일을 해왔고 소규모 자영업의 특성상 경기의 흐름에 따라서 번번이 난간에 부딪혀 오며

동종업계의 소규모 사업자들이 폐업이 이어질 때도 10년 넘게 사업을 이어오면서 이제까지는 한 번의 연체도 없이 꾸려 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40이 넘은 늦은 나이에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고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남편과 함께 서로 어려움을 견뎌내며 열심히 살아

보자고 다짐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남편의 사업실패로 각종 대출과 지인들의 채무, 그리고 제 3금융권

등의 차입금 등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결국 남편은 사업을 포기하며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신용보증기금에서의

대출금(하나은행) 1억 1천여 만원을 제 앞으로 돌리고 남편이 연대보증을 서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동업제의를 받아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와서 열심히 일을 추진해 보려 하였지만 당시 터진 메르스 사태로 인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영향을 받아 매출 부진으로 사업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그래도 이전까지는 카드나 대출을 연체한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여력을 다해서 담보와 신용대출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서 사업체와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불경기와 동종의

경쟁업체가 늘어나면서 수입에 비해 나가는 대출금은 저의 능력으로 도저히 감당하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또 정상적인 생활을

위하여 일어서고자 기본적인 생활과 기존 대출금의 월 상환과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작지만 온라인 사업을 이어가며 버텨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미 채무가 너무 많았기에 부족한 금액은 다시 다른 대출과 차입으로 메꾸어 나가며, 사업이 잘되어 모든 부채를 갚는 날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생활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약 10여 년간 신용보증기금의 이자와 카드사, 캐피탈, 제3금융권 등의 상환을 해

나가며 어렵지만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밤잠을 줄여가며 일을 했지만 전국적으로 여러 해에 걸쳐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수익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고, 결국 수입에 비해 늘어난 채무와 이자를 변제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남편도 사업의 실패와

신용의 문제로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제 일을 도우며 간간히 인천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고 있으나 겨울에는 그나마도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늘어나는 채무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현재는 10년 넘게 앓고 있는 지병인 공황장해가 더욱 심해져서 하루하루 힘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화 벨 소리만 들어도 무섭고, 과거에 있었던 공황장애 증상이 다시 나타나서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 받아 근근히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최대한 변제할 수 있는 만큼 변제하며 밤낮없이 열심히 일을 했지만 계속되는 여러 곳의

채무독촉에 결국 버티지를 못하고 이렇게 개인회생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도 쉬지 않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 매일

사업을 꾸려나가면서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의 돈을 쓰고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이 제게는 더없이 부끄럽고 마음에 짐이 됩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더욱 성실히 일하여 최선을 다해서 변제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 없이 외할머니 손에서 불우한 환경에서 가난과 어려움에 지쳐도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왔습니다. 또한 젊은

시절에도 혼자 일찍이 독립하여 근면과 성실로 한 사회의 떳떳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혼자 어려워도 꿋꿋이 견디며 노력해 왔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제게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두 번의 실패는 없이

근면과 성실로 살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