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손** 

2.월 평균수입 : 3,987,761원

3.총 채무액 : 162,896,676원

4.월 변제금 : 1,665,415원

5.변제횟수 : 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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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변제율 : 원금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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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은 버스운전을 하시는 아버지와 주야로 식당일을 하시는 어머니 밑에서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누나가 셋이나 있어서

항상 이쁨 받으며 장난꾸러기처럼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는 부산****고등학교(국립)라는 학교에 진학하여 좋은 직장에 취직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어린나이에 새로운 친구들과 놀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 공부와는 담을 쌓고 친구들과 놀기 바빴습니다.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고 부산**대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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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 제대 후 2학년 복학을 하고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하여 24살에 ****해양에 첫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생 4개월 연수 후 정직원이냐 업체에 취직이 되냐의 갈림길에서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인맥 없이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겠다고 생각하였고 두번째 직장인 **고무벨트에 1년 계약직으로 취직하였습니다. 1년이 지난 후 재계약을

할 당시에 회사가 어려워져 결국 재계약이 되질 않아 다른 곳에 이력서를 넣었지만 매번 떨어졌습니다. 어느 날 ** 타이어라는 통근버스가

제 앞에 지나가는데 저기가 제 직장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갔고 몇 번의 도전끝에 합격하였습니다. 매일 잔업을 하며

회사 선후배들과 사이도 좋았고 제가 주도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서로 간에 끈끈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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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이 되던 해 와이프에게 첫눈에 반해 45일 만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도 열심히 돈을 모았고 와이프도 **전기라는 대기업에 10년간

근무하여 결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첫째를 낳을 시기에 회사 선배가 불법 토토 스포츠 배팅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재미있다고만 생각하고 5천원을 배팅하였습니다. 처음 한 배팅이 승률이 좋아 돈을 더 높이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고 점차 배팅하는 금액이 커져 결국 빚을 지고 말았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걸 보고 저도 금방 갚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거리낌 없이 사용하였습니다. 결국 신용도 떨어지고 엄청난 빚에 한 달에 감당해야하는 이자까지 제가 감당하기엔 버거웠습니다.

​장모님께 말씀드려 1억 8천이라는 큰돈을 도움 받았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유혹에 또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통합대출이라는 곳을 알아보고 수수료를 주고 부채 상환을 하고 은행에서 다시 대출받아 돌려막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를 위해 아버지께서는

집을 파셨고 누이들께서 5000만원씩, 이모님께서도 6000만원을 빌려주셨고 와이프 앞으로 4000만원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매달 수입은 일정한데

갚아야 할 부채가 너무 많다보니 애들과 오순도순 살 집도 팔았고 저는 삶의 의욕을 잃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감당할 수 없어 애들과 와이프는

진주에 있는 처갓집으로 보내고 저는 직장 때문에 부산 부모님 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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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다른 방법이 없이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결정이 되었습니다. 6회차까지 납부를 하고 8월 27일날 법원에 출석 후 인가결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보다가 인가 전 대출이 눈에 보여서 전화를 했는데 대출이 된다고 해서 700만원 대출을 받았습니다. 2회 차를 납부하고

나머지 돈을 토토를 하게 되었는데 머리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 몸이 기억해서 그런지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주위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빚이 또 생겨났고 개인회생 철회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도 제가 한심스럽고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저만 입 다물고 정신차리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혼자 해결하려고 했는데 도박센터에 교육받았던

내용 중에 주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알리는 게 중요하다는 교육을 받은 것이 생각이 나서 제 잘못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고 주위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진심으로 뿌리를 뽑기 위해 저를 새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가족들에게 모든 과정과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이해해주고 아들이라는 이유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많이 도와주고 있으며 위로도 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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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더 늦기 전에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짐을 덜고 새로운 삶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충실히 살고 싶습니다. 제가 형편없는 놈인 거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매일 반성하며 제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진심입니다. 믿어주십시오. 맹세코 불법 토토든 주식이든 눈도 돌

리지 않고 바르고 반듯하게 생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게 한 번만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의 가정을 지켜주시고

살려주십시오. 하루하루 눈물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정말 성실히 살 것이며 남에게 피해 끼치는 일 없이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다시 한 번 눈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