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욕심에 가정이 파탄 지경이 되었지만, 아이는 아빠와 이혼하지 말라고 하고...

성공사례

남편의 욕심에 가정이 파탄 지경이 되었지만, 아이는 아빠와 이혼하지 말라고 하고...

이장헌법무사 0 1,394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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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김*

2. 채무액 : 277,379,516원




신청인은 전남 **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났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어머니께서 대장암으로 많이 아프시는 바람에 서울에 계시는

이모집으로 보내졌고 중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야간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이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2년 정도

일을 하였고 그 후 친구와 함께 옷가게를 하며 어머니 병원비를 보탰습니다. 그 후 서울에서 계속 살다가 친구가 2002년 부산으로 시집을 오는

바람에 같이 내려와서 부산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옷가게를 하던 중 2008년 지금의 남편 송**을 만났고 남편은 그해 이혼을 하고 지금의 저와 가정을 꾸렸습니다. 시부모님의 연락 두절과

남편의 이혼을 인정하지 않으셔서 결혼식 없는 가정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2013년 결혼식을 올릴 때 시부모님의 참석 없는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그때 지금의 사기사건에 휘말리게 한 장본인인 김**과 김**가 신랑 측 혼주석에 앉게 됩니다. 정말 부모님처럼 때로는 형님, 누님처럼 남편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었습니다. 집의 불화가 생겼을 때도 서로 의논하고 의지하며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하였고 결혼식 이후에도 왕래를 자주 하며

서로의 신뢰가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0172월 김**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왔었습니다. 인천에서 중고차 매매 상사를 하고 있는 건 익히 알고 있었고 남편 또한 차가

필요하였고 차가 필요한 지인들을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인천 중고차 매매상사 외에 다른 매매 상사를 오픈하게 되었고 차를 매입할 때

계약금이 필요한데 차 딜러들이 계약금을 사장에게 차입하고 매매 상사로 차를 이전하고 나면 캐피탈에서 3개월 동안 대출을 받아 차딜러에게 받는

이자와 상사 이전 수수료, 매입 수수료를 받으니 전주를 좀 알아봐달라며 남편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남편은 그 말을 믿었고 주위에 부탁하기에는

이해시키기가 어렵다 해서 일단은 남편의 카드론을 받아서 20173월에 1억을 김동철에게 주었습니다. 이때 돈은 모두 김동철의 아내 김**의 계좌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동철은 돈이 더 필요하다며 전주를 잡아주면 소개비를 넉넉히 챙겨주겠다며 남편하게 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남편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부동산 소장님께 이야기를 하였고 남편을 믿고 돈을 빌려 주겠다며 김**은 모르겠고 송**씨가 책임지라는 말씀과 함께 돈을 투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투자금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요구하게 되고 총 7분에게 54천만 원을 신랑 통장으로 받아서 김** 계좌의 새마을

금고에 입금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원금과 이자가 신랑통장으로 들어와서 다시 이 돈을 빌려 주신 분 통장으로 넣고 일정 기간 이틀, 삼일 뒤에 다시 필요하면

차입하고 다시 전액과 이자를 쳐서 돌려주기를 반복합니다.


너무 급할 땐 하루만 빌려줘도 이자를 주니 신랑 또한 여기 저기 돈을 빌려서 송금을 해주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이러한 행동들이 어리석었고 신랑이 범죄를

짓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모은 돈은 김** 아내 김**에게 다 입금했으며 김**은 돈만 잘 빌려주는 사람들을 포섭하면 이자는 잘 줄테니

걱정말라며 남편을 안심시켰습니다. 평소에 남편이 아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린 터라 이해를 해주셨고 그렇게 7월 달까지 5억이 넘는 돈이 건너가게 되었다는

걸 저는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20177월부터는 남편한테 네 돈은 어떻게든 살릴 테니 조금 더 차입해 보라며 남편은 고소인 고**에게 5천만원, 7천만원을 차입하여 12천을

차입하였고 7월말 경 이자까지 끊겨 제 카드론까지 대출내어 김** 통장으로 입금하게 됩니다. 2017915일경부터는 연락이 되질 않아 남편은

급하게 인천으로 갔지만 만나지도 못하였고 부산뿐만 아니라 인천 현지에서도 수십억의 돈이 흘러 들어감을 알게 됩니다. 현재 김**의 아내 김**는

파산 선고를 받은 상태이고 김**은 제 3자로 빠져나간 상태이며 여러 대화가 오고가던 중 사기죄로 형을 받았던 과거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산

사직동 집으로 이사를 하기 위해 넣었던 계약금 6천 만원, 중도금 1억 또한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남편은 아내인 저에게 안심을 시키고 이자 받을

욕심에 무모하게 돈을 건네다 이런 피해를 저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저의 집도 채권자인 부동산 소장님한테 근저당 설정까지 잡혀가며 남편은 201711월에 개인회생을 신청하였고 20188월에 사기죄가 성립되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수행하였습니다. 저 또한 생활비가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딸과 지내고 있는데

남편은 밖으로 돌며 생활비도 집에 주지 않아 현금서비스며 모든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가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현재 빚 독촉에 시달려서

가정을 책임질 수 없게 되고 달방을 전전 긍긍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 고소 사건은 돈을 차입함에 있어서 은행 대출업무를 통해 알게 된 채무자들이 이사 날짜가 맞지 않아 1주일정도 돈이 필요하며 1주일에 1퍼센트의

이자를 주겠다고 하고 속여서 돈을 차입했다고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돈은 더 필요하게 되고 돌려막기에 급급하였습니다. 20179월에 이 사실을 알게

된 고경숙이 남편을 고소하게 되어 형을 받았습니니다. 나머지 6분들은 현재 돈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남편은 생활비도 없어서 현재 숨어

지내는 중입니다. 저와 제 딸은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안 보였고 남편 또한 방도가 없어 큰 채무와 현재 생활이 어렵기에 가정 생활을 회피하며 밖에서

생활합니다. 남편은 저에게 큰 빚을 남긴 후 현재 나몰라라 하는 상태입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벌써 결혼 11년째 3번째 돈 사고를 치면서 아주 뻔뻔한

아빠가 되었습니다. 2008년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잘 살고 있는 그해 10월 경 남편 아는 지인 김**로부터 달콤한 제안 즉, 돈을 넣으면 일주일에 1퍼센트를

준다고 하여 3천 만원을 사기당해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었고 2015년에는 부동산 실장이었던 장**에게 속아 오피스텔 투자하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5천 만원을 가짜 계약서만 보고 그것도 장** 개인계좌에 송금하여 돈을 갚을 수 없다 라고 하고 다른 투자자들에게 고소를

당하여 장도정이 징역에 들어가서 그때도 남편의 욕심으로 가정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돈에 눈이 멀어 이번에도 제 가정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고 저와 제 딸을 지켜주지 못하고 저를 이 지경까지 몰고 왔습니다. 남편은 지금 현재

살아갈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저와 제 딸은 현재 너무 힘든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고 남편과 이혼도 생각 중이지만 11살 딸이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합니다. 가정을 나 몰라라 하며 밖에서 숨어 생활하는 남편을 제가 언제까지 지켜볼 수 있을지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저리고

아픕니다. 이런 남자와 더 이상 가정을 꾸려가며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마음이 너무 서글프며 어린 딸과 어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 정도 모르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제 딸한테는 힘든 시련과 아픔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제 아이만큼은 많이 웃고 올바르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남편을 믿고 가정을 꾸렸는데 저의 가정 생활이 제가 생각한 만큼 행복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남편의 욕심이 너무나 지나쳐 저와

제 딸에게 큰 고통을 안겨 주었고 이제는 제 모든 짐을 덜고 딸과 둘이서 잘 일어날 수 있도록 기회와 희망을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 딸만 보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십시오. 이글을 적으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납니다. 다시 한 번 두 손 모아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주어진 삶을 딸과 열심히 잘 살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