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김**

2.월 평균수입 : 1,110,844원

3.총 채무액 : 43,371,979원

4.월 변제금 : 234,413원

5.변제횟수 : 36회

6.변제율 : 19%

저는 광주에서 2녀 중 차녀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우리 집안 형편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과 언니, 저 이렇게 4식구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행복함은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저의 언니는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고 그 일이 생긴 후 저의 집은 점점 더 힘들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해 술을 드시기

시작하셨고 그때마다 늘 가정폭력을 행사하셨습니다. 그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께선 집을 나가셨고 몇 년 후 두분은 이혼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잦은 가출과 무단결석을 하며 방황을 하게 되었고 다니던 학교마저 결국엔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방황을 하고 난 뒤 집으로 다시 들어오게 되었고 이렇게 살다간 미래가 안 보인다고 생각되어 고졸 검정고시 준비를 하며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4살까지 서점에서 근무를 하다 서점이 폐업을 하게 되면서

이직을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발급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월급이 늘어나면서 씀씀이도 점점 더 커지게 되었고

신용카드 사용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늘어나 버린 카드 값을 해결하기 위해 첫 대출을 시작으로 헤어나 올 수 없는 덫에 걸린 것처럼

악순환의 연속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대출을 여기저기서 받다 보니 만만치 않은 이자라도 줄여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대출을 한 번에 묶을 수 있는 통대환 대출을

해주는 업체를 알게 되었고 통대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업체에서 현재 남아있는 대출금을 갚아주고 제가 다시 대출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을 하였고

수수료 명목으로 더 많은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하고 받았던 통대환이 알고 보니 불법적인 대출이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땐 이미 늦어버린 후였습니다.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전 늘어난 대출금을

갚기 위해 회사를 다니며 저녁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하루 14시간동안 열심히 일하며 대출금을 갚아 나가고 있었는데 10년 동안 다니던

회사의 경영악화로 인하여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면서 한순간에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견디고 고생하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니던 회사마저 그만두게 되고 나니 너무 두렵고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퇴직금이 들어오면 어떻게든 버티고 생활하자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퇴직금 지급도 늦어지게 되면서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 후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또 다시 대출을 받게 되었고 구직활동을 해서 빨리

이직하면 대출금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마저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저 스스로 해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잘 되질 않다보니 너무나도 힘들고 절망적이여서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하게 되었고 한동안

술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러다 아직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시작해 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였지만

뒤늦게 받은 퇴직금과 실업급여로 받은 돈, 그리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월급의 일부를 타투학원 수강료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타투를 배우면서 만난

동기들과 함께 작업실을 마련하여 늦은 나이에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였지만 아직까지 많은 수입이 있지 않다보니 하루하루가 힘이 듭니다.

감당할 수 없는 채무로 인해 새롭게 시작한 일마저 포기해야 될 상황이 되니 너무 막막합니다. 제가 한 행동으로 인하여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지만 더 이상

제 힘으로 이 상황을 벗어나기가 힘이 듭니다. 저에게 개인회생의 제도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선처의 기회를 주신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성실히 변제하겠습니다. 부디 새롭게 시작 할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