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김**
2.월 평균수입 : 1,710,929원
3.총 채무액 : 343,177,339원
4.월 변제금 : 756,724원
5.변제횟수 : 60회
6.변제율 : 원금의 21%
신청인은 198*년 부산 **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주)**당과 부**백화점을 거쳐 19**95년 (주)**백화점 부산점에 입사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결혼도 하였고 두 자녀를 얻었습니다. 결혼 후 전 배우자와 성격차이로 잦은 다툼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우리 부부는
2002년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혼 후 두 자녀는 제가 맡아 양육하게 되었고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회사일을 같이 병행하면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두 자녀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 했기에 누구한테도 싫은 소리 듣기 싫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는 지방으로 발령이 떨어졌고
저의 개인사정을 이야기 했으나 발령 취소가 안 된다하여 고민 끝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개인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두 자녀 나이가 5살, 7살입니다. 개인사업을 하면서 어린 두 자녀를 보살피고 일과 양육에 매달려 열심히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릴 적 친구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친구가 인테리어 사업 제안을 했고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 저는 그 말에 속아 4천 만원이나 되는 큰 금액을
사기 당했습니다. 그 충격으로 인해 저는 매일 밤 뜬 눈으로 밤을 새며 한 푼이라도 받아 보려는 생각에 사방을 미친 듯이 돌아다녔습니다.
결국 돈은 한푼도 찾지 못한 채 그 일로 인해 제 몸과 마음만 망가져 버렸습니다.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 하고 그 충격을 잊어 버리기 위해 열심히 제 사업을
열심히 하려고 하였으나 이미 하향세로 내려가면서 매출도 떨어지고 이익률도 낮아지니 제 수익은 예전의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자녀양육비, 교육비, 생활비 등은 매달 지출 되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카드 현금서비스, 카드론 대출, 카드 돌려막기, 아파트 담보 대출 등으로
간신히 견디다 끝내 하지 말아야 할 대부업 대출까지 받을 형편이 되었습니다.
제가 일해서 번 수익으론 이자내기도 벅차 밤에는 대리운전 해가며 정말 살아보려고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매달 늘어나는 대출 이자 부담을
감당할 수 없어 지인에게까지 돈을 빌려 사용하였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어느 날 왼쪽 눈 망막박리 수술까지 받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힘들어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사랑하는 두 자녀와 홀로 계신 모친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곤 하였습니다. 한번만 더 힘을 내어
열심히 일을 하였으나 제 생각과는 너무 다르게 늘어나는 부채와 이자 부담으로 또 다시 좌절하였고 지금으로선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되었습니다.
정말 혼자 살면서 열심히 자녀들을 잘 키우고 모친 잘 모시고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아빠나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계속 커져가는 빚과 이자로 인해 자포자기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채권자들에게 사죄드리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