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을 끊기 위해 도박중독예방 치유센터에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성공사례

도박을 끊기 위해 도박중독예방 치유센터에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이장헌법무사 0 2,009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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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하**

2. 채무액 : 60,282,288원

3. 월평균소득 : 2,769,369원

4. 월변제금 : 600,0004원

5. 변제기간 : 60개월

6. 변제율 : 원금의 61%



저는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누나 2명과 함께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큰 누나와는 8, 작은 누나와는 6살 차이가 나며

집안의 막내이면서 늦둥이라 어렸을 적 귀여움과 부모님의 사랑을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부산 북구 **동으로 이사를 왔으며 2016년도 까지

**동에 살다 장가를 가면서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부산**대학에 입학 후 1학기만 학교를 다니고 군입대로 인해 휴학을 했습니다.

만기전역을 한 후 20059월 대학에 복학을 하였지만,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아 1학년을 마치며 다시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비와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집 근처 일자리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20061월 마트 안전직원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관리자로 진급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습니다. 정직원은 아니었지만

좋은 기회라 생각하였기에 주임으로까지 진급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계속 이어 갔습니다. 대학 졸업할 때까지 일을 할 수 있도록 직장에서 배려를 해주어

일하면서 학교까지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주임에서 현장 소장까지 진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 직장을 다니며 집안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일을 시작하였지만 집에 드리는 돈은 부모님 용돈 정도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느끼는 거지만 또래 친구들과의

잦은 모임과 술자리 등으로 인해 부모님께 너무 작은 돈만 드린 것 같습니다. 2012년 쯤 친구를 통해 불법 스포츠 토토를 알게 되었고 호기심과 재미로

몇 번 해보았습니다. 그때는 얼마 되지 않은 돈을 가지고 했고 재미는 있었지만 관심이 많이 가지 않아 그만뒀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의 와이프를

2015년도에 만나 결혼을 결심했고 모아놓은 돈이 없었기에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 월세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해

어떻게 하면 돈을 늘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어리석게도 스포츠 토토가 생각났습니다. 돈을 쉽게 벌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잃어버린 돈을 찾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도박을 하다 보니 빚만 늘어갔습니다.


대출로 인해 빚만 3500만원이나 남게 되었고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고민하다 혼자 해결할 수 없었기에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이야기 했고 아들이

잘못 될까봐 부모님께서는 대출을 받아 남아있던 빚을 갚아 주셨습니다. 두 번 다시 토토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결혼 후 와이프가

아기를 가지게 되면서 한달 월급으로는 생활하기가 빠듯했습니다. 생활비가 부족하여 대출을 받다보니 부족한 생활비에 또 대출을 받게 되었고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듯 다시 스포츠 토토라는 유혹을 받게 되었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또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빚만 더 많아지고

말았습니다. 숨겨 왔던 도박 빚을 와이프와 상의했고 이자 높은 사금융의 일부를 와이프 앞으로 낮은 대출을(14%) 대신 받아 갚았지만 전에 받았던 대출과

더불어 한달 월급으로는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카드의 현금서비스로 한달 한달 돌려막기를 반복하다 이것 또한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생각과 요행으로 생활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아빠만 바라보며 좋아하는 모습과 능력 없는 남편을

그래도 믿고 같이 해준 와이프에게 너무 미안하고 부모님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개인회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도박을 끊기 위해 도박중독예방 치유센터에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와이프에게 그리고 저에게 마지막이라는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요행을 바라지 않고 가족과 가정, 나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