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대출 건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하여 채무가 증가한 신청인의 사례

성공사례

저금리대출 건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하여 채무가 증가한 신청인의 사례

이장헌법무사 0 2,269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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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 : 안**

2.직업 : 회사원

3.월 평균수입 : 1,600,000원

4.총 채무액 : 56,880,013원

5.월 변제금 : 503,304원

6.변제횟수 : 36회

7.탕감금액 : 18,114,994원

8.변제율 : 32%



저는 부산에서 태어난 50대 여성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속버스터미널 내 서적센터에서 경리보조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일을 하면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았습니다. 결혼생활 8년동안 남편은 매일 술을 마시고 

저를 이유 없이 의심하고 때리고 다음날 일어나면 사과하고... 하는 날들의 반복이었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면 더 때려서 그런 말은 꺼내지도 못했고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다 죽을 것만 같아서 

당시 8살과 2살 된 아이들을 데리고 무작정 집에서 도망쳤습니다.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친구집에 방 한칸을 빌려 저와 아이들을 살게 해주셨습니다.

1달을 있는 동안 딸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온 사이 엄마는 저 혼자 둘을 못 키울거라는 생각에 아들을 남편에게

보내버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아들과 떨어져 살게 되었고 조그만 회사에 취직을하여 저와 딸 그리고 엄마와 살았습니다.

10년을 넘게 그렇게 살면서 아들과도 간간히 연락하면서 지냈는데 5년 전 아들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남편과 연락이 되어 합의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2017년 여름쯤 엄마가 직장암에 걸리셨고 나이가 많아 수술이 힘들다고 하여 오빠와 저는 의논 끝에

민간요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암 걸린 사람들은 좋은 공기를 마셔야 빨리 낫는다고해서 월세가 비싼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엄마가 드시고 싶은 것, 몸에 좋다는 것 이것저것 막 카드로 샀고 조금씩 카드값이 늘어나는걸 느꼈습니다. 카드사용은 곧 빚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때는 모든 초점이 엄마에게 맞춰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카드사용을 하다 보니 빚은 늘어났고 2019년 연말쯤에 저축은행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아 카드값과 생활비, 병원치료비로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몇달 후 엄마는 암이 악화가 되어 요양병원에 모셨고 

얼마안가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그렇게 엄마를 보내드리고 코로나가 터져 일은 하나둘 줄어 들었습니다. 괜찮아질 것이라 믿었던 일은 점점 줄어들어

버는 돈은 없고 카드만 계속 쓰다 보니 다시 연체가 될 것 같아 국민카드에서 천만원을 대출 받아 카드결제 및 생활비로 사용하였습니다.


2021년 초에 국민은행 고객지원 센터라며 저금리 대출 대상에 선정되었다며 전화가 와 저는 때마침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고 있던터라 월 2% 저금리라는

말에 솔깃하여 그사람이 시키는 대로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여 저금리 대출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30분후 저축은행 채권 추심팀이라며 금융위원회 대출약관

위법을 하여 대출금 전체를 상환하라고 하였습니다. 혹시나해서 국민은행 콜센타에 전화를 하니 개인정보를 물어본 후 조회하더니 금융법위반으로 등재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저축은행 추심팀이라고 전화가 와서는 대출금 전부가 안 되면 반만이라도 만들어서 결제를 해야 한다는 말에 카드대출과 보험약관대출, 

친구에게 돈을 빌려 1,350만원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체를 하게 되면 거래내역이 남아 금융법 위반으로 등재된 이름이 풀릴려면 며칠이 걸리니 현금으로 찾아서 

저축은행 직원을 보낼테니 직접 전해주라고 하였습니다. 며칠뒤 저축은행 직원이 제가 일하는 현장으로 찾아와서 돈을 받아가면셔 일부변제확인서라는

영수증을 주고 갔습니다. 저축은행 채권팀에 전화를 하니 받더니 20분 안에 모든 게 다 풀릴 것이라고 하였고 나중에 전화를 하니 연락이 되질 않았습니다.

모든 게 보이스피싱이라는 걸 그 날 저녁에서야 알고 하늘이 무너짐을 느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니 일주일쯤 후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 현장에서

CCTV를 확인하여 범인 인상착의를 확인 후 다른 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 하였습니다. 저는 며칠을 멍하니 잠도 못자고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빚은 산더미처럼 늘어나버렸습니다. 


신청인은 생활비로 카드론캐피탈대부회사에까지 돈을 빌리다 안되어 어느날 문자광고를 보고 저금리 대출을 신청하였으나알고보니 보이스피싱이었습니다.

리하여 신청인은 개인회생을 신청하여 빚을 줄여보고자 개인회생을 진행하게 되었고원금의 32%로 인가결정을 받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