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전**

2.직업 : **마트

3.월 평균수입 : 2,000,000원

4.총 채무액 : 345,539,739원

5.월 변제금 : 525,227원

6.변제횟수 : 36회                                                                                                                                                

7.탕감금액 : 18,908,172원

8.변제율 : 5%

저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한 여성의 남편입니다.

결혼 후 와이프는 다니던 직장에서 그만두고 첫째 딸을 출산하게 되었고 출산 후 얼마 되지 않아 다니던 직장이 M&A로 회사가 다른 곳으로 바뀌어 저는 서울로 발령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런 도중 둘째 아들을 출산하였고 주말부부 생활이 시작되어 저의 형제들이 있는 양산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지낼 수 없어서 양산 쪽으로 발령을 받기 위해 보직을 점포 관리자로 이동하면서 인천, 청주, 대전 , 대구, 부산을 관리하는 부서로 이동하게 되었고 매일 300km 이상을 운전하면서 전국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어느 날 저는 힘든 나머지 졸음운전을 하다가 몇 번의 교통사고가 날 뻔했고 이러다가는 정말 큰일이 생길 것 같아 저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던 상황에서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가정이 우선인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퇴직금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마트를 운영하였고 와이프 또한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옷 가게를 시작하였습니다. 경제적인 안정을 찾기 위해 밤잠 없이 열심히 일하니 점차적으로 안정을 찾았고 와이프는 옷 가게를 접고 아이들 양육에만 힘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 확정을 위해 받은 대출금들이 조금씩 저의 목을조여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각 매장에 상주를 하지 못하게 되니 매출 또한 급감하게 되었고 대출을 받아 운영을 해오다 도저히 운영이 되지 않아 확장한 사업을 하나씩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4시부터 12시까지 일을하고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물건 구매를 위해 전국으로 트럭을 몰고 다녔습니다. 

이러한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코로나 19가 발생되어 매출을 최악으로 떨어졌고 대출금과 이자 갚기에 너무 벅차고 상황은 더욱더 악화되었습니다.

너무 힘들어 남몰래 혼자 울기도 했으며 한편으로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어 나쁜 마음을 먹기도 하였지만 그럴 때마다 가족들 생각에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어떻게든 우리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먼저 채무부터 해결하기 위해 개인회생을 알아보던 도중 법무사 이장헌 사무소를 찾아 상담을 받고 회생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회생 절차를 다 밟고 이제는 그 감옥 같았던 괴로움에는 잠시 벗어나 다소 안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변제율 5%라는 아주 작은 금액으로 빚을 청산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하고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주시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제는 떳떳한 아빠와 남편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