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 : 김 **

2.직업 : **사우나

3.월 평균수입 : 1,573,605원

4.총 채무액 : 55,815,605원

5.월 변제금 : 570,000원

6.변제횟수 : 60회

7.탕감금액 : 21,615,605원

8.변제율 : 62%

저는 조그마한 양장점을 하시는 부모님의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동생 두 명과 함께 집은 가난하였지만 다복하고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 장티푸스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시게 되면서 어머님이 가장이 되어서 저희 삼남매를 어렵게 키우셨습니다. 장녀로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에 대한 꿈을 접고 공고를 들어가게 되었고 나름 적성에 맞다 생각하였으나 공부에 욕심이 생겨 전문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였고 방학기간에는 공장에서 일하며 학비를 마련하였고, 부족한 학비는 부모님께서 이리저리 빌려서 주신 돈으로 겨우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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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다이스라는 회사의 경리로 입사하게 되었고 적은 월급이지만 동생들의 학비와 집안의 생활비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2년여 동안 다녔으나 부산에서 김해로 공장을 이전하는 바람에 몇 개월 후 다시 **환경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4년여 동안 열심히 근무하였으나 회사사정으로 인한 인원 감축으로 그만두게 되었고 다시 ****(주)에 입사하여 나름 열심히 근무하여 대리라는 직함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점점 확장을 하면서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5개월여의 급여도 받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에 받은 급여는 그대로 동생들의 학비와 생활자금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출산과 동시에 퇴사를 하게 되었고 가정주부로서 10년을 살았습니다. 결혼 당시 남편은 의료기기 무역회사에 입사하였으나 2달 만에 회사상사가 같이 동업하자고 권유하였고 신랑은 직장을 그만두고 그 상사분과 함께 작은 회사를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영업이 잘 되지 않았고 미수금 결재를 몇 개월 후에 하는 시스템 상 현금이 원활하게 돌지 않아서 생활비를 수개월 동안 받지를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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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는 카드로 겨우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리저리 몇 개월 돌려막기와 돈 빌리기를 해오다가 엄청난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회사만 잘 다니고 있었다면 지금의 이런 일은 없었을 거란 생각이 자꾸 들어 후회가 되고 잘못된 판단으로 지금까지 저희 가족을 고통스럽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은 3명이나 되어 한참 돈이 들어갈 때인데 할 수 없이 시부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집을 팔고 보증금 3천 만원에 월세살이로 이사를 하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힘들어 보증금 없이 남동생에게 얹혀 살게 되었습니다. 누나로서 보탬이 되지 못할망정 신세를 지고 있는 게 너무 미안하고 면목이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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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라도 빚을 청산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도저히 가정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제가 직장을 구하지 않으면 생활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린 막내가 아직 어린이집을 가야할 상황이라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고 불고 하루하루 힘들게 직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편은 경기침체로 인하여 의료기기 영업은 더욱 더 힘들어지고 저의 사무직 월급으로는 유치원비와 생활비가 너무 빠듯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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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빚만 늘어나고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받게 되고 1달에 약 200여 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사고로 다친 허리 때문에 통증에 시달리며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우리 아이들에게 학원하나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 맘껏 해주지 못하는 형편이 되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맘뿐이고 이 상태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남동생이 알려준 개인회생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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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인회생을 전문으로 한다는 이장헌 법무사 사무소를 방문하니 역시 개인회생전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상담과 처리가 신뢰가 갔습니다. 정말이지 지금이라도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인가결정받게 되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변제기간이 짧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알뜰하게 생활한다면 언젠가는 빚에서 벗어날 날이 올거라 믿고 희망을 가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