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름: 이**
2. 직 업: 호프집 운영
3. 월 평균수입: 3,000,000원
4. 총 채무액: 194,244,306원
5. 월 변제금: 790,110원
6. 변제기간: 36회
7. 탕감금액: 28,443,960원
8. 변제율: 원금의 15%
신청인은 어릴 때 아버지의 회사 부도로 인해 아버지는 일하러 베트남으로 떠나시고, 어머니가 소일을 하여 누나와 신청인을 부양하였습니다.
어려운 형편이라 고등학교 졸업 후에 군대를 바로 입대하고 2년 후 제대하여 아르바이트를 2년 정도 하면서 돈을 모아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도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했습니다. 교내 디자인동아리 회장을 맡아 하면서 교내 학생 단체복 입찰에 참여하여 입찰을 따내고 단체복을 제작하여
교수님께 인정도 받고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의류회사에 근무중에 교수님 추천으로 명품패션회사의 한국지사에 인턴으로 일하다 정규직으로 입사하였습니다.
2년동안 열심히 일하였지만, 갑자기 타지역으로 발령이 나서 출퇴근하기가 어려워져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 지하사무실을 임대하여 생수 및 전단지 배포 대행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년동안 밤을 세워가며 열심히 일하였지만, 어느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생수와 전단지가 물에 젖어 모두 폐기하여야만 했습니다.
거래처에 물건을 대줄 수가 없어 상가보증금을 받아 보상을 해주고 폐업하였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온갖 아르바이트, 일용직 등을 하며 모은 돈으로 지인의 대지에 컨테이너 박스를 놓고 남성 보세 옷가게를 개업하였습니다.
장사가 잘되어 재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지 상가신축 문제로 장사를 못하게 되었는데, 다른 지인이 땅을 임대해 주겠다고 하여 본인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어머니께 돈을 빌려 땅 용도(전답으로 되어 있었음)를 변경하였습니다. 용도변경에 천 만원 정도 돈이 들었고, 조립식건물을 짓는데 4천만원 정도 돈이 들었습니다.
호프집을 개업하여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새벽까지 열심히 일했습니다. 단골손님이 많아지면서 매출이 올랐고, 새벽까지 일해도 힘든 줄 모르고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메르스라는 신종 전염병이 터졌는데, 신청인이 살고 있던 동네에도 확진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갑자기 매출이 크게 떨어졌고 운영이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신청인은 조금 있으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카드론 대출, 고금리대출, 자영업자대출, 어머니께 빌린 돈 등을 모아 가게 운영비와 아르바이트생 인건비 등을 막아보았지만
계속 빚은 늘어나기만 했고, 연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신청인은 그 즈음 결혼하였는데, 임신한 아내까지 독촉에 시달리고 입덧하는 아내에게 맛있는 음식조차 사주지 못해 너무 힘들었고,
어머니께 빌린 돈으로 인해 어머니까지 생활이 어려워지자 더는 안되겠다 결심하고 가족들과 의논 후에 개인회생을 신청하였습니다.
금지명령을 받아 사업장 유체동산 압류를 막았으며, 원금의 15%라는 매우 낮은 변제율로 개인회생 개시결정 및 인가결정을 받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