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운영하시던 가게를 유지하려다 많은 채무를 지게 된 신청인의 사례

성공사례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가게를 유지하려다 많은 채무를 지게 된 신청인의 사례

이장헌법무사 0 3,814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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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름: **

2. 직 업: 기획팀 사원

3. 월 평균수입: 1,740,000

4. 총 채무액: 46,780,604

5. 월 변제금: 266,740

6. 변제기간: 36

7. 탕감금액: 9,602,640

8. 변제율: 원금의 21%

 

 

 

신청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후 형님과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하며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직장에 다니다 보니 자영업을 하는 게 돈을 빨리 벌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200만원의 자본금으로 친한 친구와 노점에서 아동복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장사 경험도 없고 요령이 부족하여 6개월 만에 그만두고 외삼촌 소개로 월세가 적은 배달전문 치킨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자리잡아가던 중 계약기간 만료로 주인이 재계약을 해주지 않아 치킨집을 접고 근처에 10평정도 가게를 얻어 삼겹살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도와주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 때 쯤 아내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같이 가게를 운영하다가, 첫째 출산 때문에 혼자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매출이 떨어졌지만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둘째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그 이후 산후우울증이 와서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매일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신청인은 어린 아이들을 돌보며 가게일을 병행해야만 했습니다. 그 때 신청인의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6개월정도 요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와중에도 신청인의 아내는 매일 술을 마시고 가정은 뒷전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설득도 해보고 이해도 해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더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이러다가 애들까지 잘못 되겠다 싶어 신청인은 결국 아내와 이혼을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신청인의 어머니 댁 근처로 이사를 하고 어머니께 돌보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동안 장사에 신경을 쓰지 못해 매출이 많이 떨어져 가게 월세나 유지비 등을 카드와 현금서비스로 돌려막기 하였습니다.

 

그러다 집의 월세도 못낼 형편이 되어 어머니 댁으로 들어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가게유지를 할 수 없어 정리하고 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

그 때쯤, 어머니도 돈을 벌고 싶으시다며 주택담보대출로 식당을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신청인은 월급이 적어도 열심히 빚을 갚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암이 전이되셔서 한 달도 안 되어 가게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가게 오픈에 들어간 돈이 많아 아까워 정리하지 못하고, 신청인이 가게와 회사 일을 병행하면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원래 하려던 일을 할 사람이 없어 인건비가 두 세배 들게 되었습니다. 점점 빚이 늘어가서 형님과 동생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점점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가게 계약이 남아있었고, 팔려고 내놓아도 사는 사람이 없어 많은 손해를 보고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치료비도 많이 들고, 가게 월세, 유지비 등으로 진 채무가 너무 많아 한부모가정으로서 받는 지원금까지 대출이자 변제금으로 나가버렸고,

거기다 갑자기 스포츠토토에 빠져 인터넷으로 계속 하다 빚까지 져서 개인회생 말고는 방법이 없어 개인회생을 진행하셨고,

개인회생 진행 중 도박치료도 받으시고 원금의 21%로 개시결정 및 인가결정을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