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름: 최**
2. 직 업: 유치원 급식조리사
3. 월 평균수입: 1,218,990원
4. 총 채무액: 189,449,822원
5. 월 변제금: 428,990원
6. 변제기간: 60회
7. 탕감금액: 25,739,400원
8. 변제율: 원금의 14%
신청인은 여고 졸업 후 회사를 다니다가 첫번째 남편을 만났습니다.
신청인과 남편 둘다 비교적 어린 20대 초반의 나이였습니다.
남편은 밖으로 나돌기만 하고 가정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신청인 혼자서 생계를 다 책임져야만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소홀하고, 보고 배울 것이 없어 신청인은 이혼을 결심하고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 둘을 데리고 500만원으로 홀로서기를 하였습니다.
힘든 환경이었지만, 아이들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5년전에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였습니다. 남편은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신청인과도 성격이 잘 맞았습니다.
남편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하던 일을 관두고 덤프트럭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소속으로 일하며 꼬박꼬박 월급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안정된 생활을 하며 잘 지내고 있었지만,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차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6년된 중고차를 구입하여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잔고장이 잦아 수리비가 많이 들고, 수리를 하고 나면 한참동안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차 할부금이 한달에 360만원이 넘었지만, 열심히 일하면 갚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남편의 신용이 좋지 않아, 시누이가 보증을 서고 신청인이 채무자가 되어 차 구입비용을 대출을 받아 지불하였습니다.
남편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워크아웃 신청을 하여 조금씩 변제를 하고 있었고, 신청인은 화장품 외판, 보험설계사, 학원차량운전, 마사지사 등의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아 공공임대주택에도 들어가게 되었고, 이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설경기가 나빠지고 남편은 일을 하여도 제 때 돈을 받지 못하거나 떼이는 일이 잦아지게 되었습니다.
매달 차량 할부금과 유지비가 나가서 돈을 벌어도 매달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신청인이 매일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적자를 메꾸고 하는 일이 반복되고, 캐피탈, 고금리 대부회사에 대출을 받다보니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신용도가 하락해서 더는 돈을 빌릴 곳이 없었습니다.
아니라고 생각될 때 빨리 손을 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가 되었습니다.
신청인은 남편에 대한 원망까지 생기자 더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시고 개인회생을 신청하러 저희 사무실을 방문하셨습니다.
원금의 14%로 개시결정 및 인가결정을 받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