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름: 조**

2, 직 업: 영업사원

3. 월 평균수입: 2,000,000원

4. 총 채무액: 74,543,189원

5. 월 변제금: 877,795원

6. 변제기간: 60회

7. 탕감금액: 52,667,700원

8. 변제율: 원금의 71%

신청인의 어머니는 당뇨라는 지병이 있으셨습니다.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는데, 몇번을 망하였습니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당뇨병이 더 심해지셨고, 신장 투석까지 하셨습니다.

​고등학교 때 신청인 역시 같은 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는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며 슬퍼하셨습니다.

대학 다닐 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장학금도 받으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대학 재학 도중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어머니의 부재로 힘들어하셔서 결국 신청인이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직장을 관두셨습니다.

신청인은 직장을 구하려고 하였지만, 지병이 있다는 이유로 취직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어머니가 아프실 때 간병하고 아르바이트에 장학금을 타기 위해 학업에만 몰두하느라 남들처럼 자격증도 취득하지 않아 취업은 더 어려웠습니다.

​그리하여 고전하던 중, 좋게 봐주신 교수님께서 도와주셔서 계약직으로 학과 조교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2년 후 퇴직하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공장이나 여러 회사를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현재 신청인이 다니는 회사의 상사(그 때는 거래처)분과 친하게 되었습니다.

​지병이 있으나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신청인에게 지인과 동업할 생각인데 같이 할 생각이 없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평소에 그분을 믿었기에, 월급이 많은 곳으로 이직한 뒤에도 연락을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상사분의 친구분이 사정이 생겨서 돈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는 급여는 높지만 일이 너무 고되었습니다. 그 상사분의 회사 복지가 마음에 들었고, 상사의 평소 모습에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상사의 보증인이 되어 주었습니다. 사업진행과정에서 자금이 부족하였는데, 캐피탈과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서 빌려주었습니다.

​몇개월이면 된다는 말만 믿었는데, 계속 해결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신청인은 계속되는 연체 때문에 힘들었고, 당뇨병이 왔습니다.

​어머니처럼 투석하게 되면 어쩌나, 앞으로는 어떻게 사나 하는 생각 때문에 눈앞이 캄캄하고 미래가 어둡게만 보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많은 위로를 해주고 믿고 격려를 해주었는데도 힘들고 하루하루 소극적으로 변해갔고, 그런 모습에 자괴감 마저 들었습니다.

아버지와 주변지인들까지 힘들게 하면서 못할 짓을 했단 생각에 힘들어하다가,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하시고 채무를 정리하고자 개인회생을 신청하셨고,

​꾸준히 변제하며 인가결정까지 받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