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름: 장**
2. 직 업: 도시락 업체 영양사
3. 월 평균수입: 2,000,000원
4. 총 채무액: 238,777,124원
5. 월 변제금: 996,737원
6. 변제기간: 60회
7. 탕감금액: 59,804,220원
8. 변제율: 원금의 25%
신청인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영양사로 취직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을 만나 결혼도 하였습니다. 결혼하고 2년 뒤 첫째 아이를 낳고 직장을 관두고 전업주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신청인의 남편이 남편의 직장동료와 캐터링(배달급식)을 전문으로 하는 사업을 동업으로 해보자고 하여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두 사람 다 직장에 소속되어 있어 그 전 직장에서 캐터링 업무를 담당했던 신청인에게 영양사 업무와 경리업무를 봐 달라고 하였습니다.
직장에 소속되어 있어 사업자를 낼 수 없는 두 사람을 대신해서 신청인이 사업자를 내고 대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본금이 적은 소규모로 시작하여 저렴한 식자재를 구입하여 운영하였으므로 적자 운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초기 자본이 너무 적게 시작하여 회사 특성상 새로운 업장에 배식대를 설치하여야 하는 관계로 추가비용이 들었고,
배달코스 증가 시 차량구매를 해야 하는 등 계속 자본이 필요하여 신용보증재단에 창업지원 대출을 받아 차량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동업자였던 남편의 직장동료가 사업에서 빠지길 원해 다른 공동사업자가 들어와 3천만원의 자본금을 투자했습니다.
새로운 공동사업자의 친구가 사업에 투자하고 싶다며 3천만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3명의 공동사업자로 운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투자금으로 처음에 공동사업자였던 남편의 직장동료에게 투자금을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신용보증재단에서 1천만원을 더 대출 받아 운영 중에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거래처에 식자재 대금이 미지급되고,
대금 지급을 위해 캐피탈에서 대출을 받아 처리를 하였습니다. 공동사업자 모르게 대출을 받았고, 회사 수입에서 원금과 이자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 돌려막기를 시작했습니다.
자금 부족으로 남편이 대출 1천만원을 받아 투입하면서 사업이 안정되는 듯 하였지만, 누군가가 고발을 하여 현재 있는 사업장에서 사업을 못해
이전하라는 명령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이전을 하게 되었는데, 보증금과 인테리어비용, 전 사업장에서의 복구비 등을 제외한 돈을 돌려받았지만
부족하여 친정과 시댁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공동사업자 중 한 명이 이직한다고 하여 다른 공동 사업자가 대출을 받아서 먼저 주고 나머지 돈은 분납하여 돌려주었습니다.
사무실 이전 후 사업장이 확장되면서 인건비, 오피스텔 관리비 등 더 많은 지출이 생겼고, 기사 채용과 차량 구매 비용 등 운영비가 더 많이 들어
신용보증기금에서 마이너스 대출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또, 단독대표보다 공동대표가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남편을 공동대표로 등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대출금과 이자가 더 많아졌고, 운영이 제대로 안되어 적자는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매출 단가는 경쟁으로 인해 올리지 못하여 채산성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식자재 대금은 몇 달 씩 밀리게 되고 친구에게 빌리거나 현금서비스로 돌려막기, 캐피탈에서 대출 받아 메꾸는 식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채산성이 떨어져 손해가 나던 시점에 직원을 감원하던지, 회사를 정리하던지 했어야 했지만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회사 운영을 꼼꼼히 하지 못하고
계속 그런 식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매달 돌려막기 하다가 너무 많은 빚이 생겨 버렸습니다.
그 후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 다른 곳으로 회사를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비용이 소요되고 회사 사정은 더 나빠졌습니다.
친구를 보증인으로 하여 대부업체에 돈을 빌렸고, 지인 소개로 사채까지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채로 거래업체 대금을 지불하고, 매출금으로 이자를 납부하고 운영자금이 부족하면 사채를 쓰는 식으로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카드는 매달 돌려막기에도 초과 상태가 되어 정지되었고, 회사는 장부상으로는 흑자이지만 실질적으로 적자인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더는 견딜 수 없고, 공동 투자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살아야 하니 일단 채무를 정리하는 게 순서였습니다.
그래서 개인회생을 하시러 저희 사무실을 찾아오셨습니다.
개인회생 진행 중에 이혼을 하시게 되었지만, 본인이 운영하던 사업장을 다른 분이 인수하여 다행히도 채용을 해주어 개인회생을 계속 진행할 수 있었고,
아이들의 입원으로 서류를 내지 못해 기각당하였으나 즉시 항고 하여 기각결정이 취소되고,
저희와 같이 노력하여 원금의 25%로 개시결정 및 인가결정을 어렵게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