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름: 서**
2. 직 업: 간호조무사
3. 월 평균수입: 2,082,667원
4. 총 채무액: 60,789,715원
5. 월 변제금: 1,058,462원
6. 변제기간: 36회
7. 탕감금액: 38,104,632원
8. 변제율: 원금의 64%
신청인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다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공부를 해서 간호조무사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병원에 취직하여 3년 정도 근무를 하였고, 이후에 좀 더 조건이 좋은 병원으로 이직하였습니다.
매사 열심히 일하여 우수사원과 친절사원에도 뽑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아들 하나를 낳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남편이 갑자기 급성당뇨와 고혈압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그 이후로 남편은 제대로 된 직장에서 일을 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신청인은 아동복 장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감당하지 못하여 많은 손해를 보고 관두게 되었습니다.
재고 처분을 위해 지인과 중국에 들어가 재고정리를 하던 중 우연히 중국에서 만난 사람과 동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북경에 식당을 냈고, 처음에는 장사가 잘 되어 빚을 갚고 잘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중국에 사스가 발병하면서 3~4개월간 강제로 식당 문을 닫게 하는 바람에 한국으로 들어와 있었는데,
그 와중에 동업하던 사람이 식당을 처분하여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사람을 찾을 길이 없어 포기하고 한국에서 다시 병원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하는 일마다 안 되고 잦은 이직 때문에 형편이 더 나빠졌습니다.
남편은 에어컨 사업을 시작하였고 공사대금 1억원 정도를 받지 못하고 부도가 나서 스트레스로 뇌종양에 걸려 쓰러졌습니다.
남편은 2개월 병원 생활 후 퇴원하였고 1년 정도 재활을 하였는데,
그동안 수입이 없어 생활고 때문에 대출을 받고 또 대출로 갚아가며 어렵게 직장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또 폐렴에 걸려 1년 동안 약물치료를 받았고, 폐에 물이 차는 등 건강이 계속 악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형편은 계속 나빠지고 있었고, 남편 병원비, 재활비용, 수입이 없어 생활비를 대출받아 쓰다 보니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신청인은 저희 사무실을 방문하여 개인회생을 진행하셨고, 개시결정 및 인가결정을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