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름: 우**
2. 직 업: 미용실 운영
3. 월 평균수입: 1.535.787원
4. 총 채무액: 237.516.619원
5. 월 변제금: 730.079원
6. 변제기간: 60회
7. 탕감금액: 43.804.740원
8. 변제율: 원금의 30%
신청인은 시골에서 자라, 고등학교 졸업 후 미용사 일을 하기 위해 미용사로 일하시는 고모님이 있는 부산으로 왔습니다.
고모님 가게에서 미용일을 하면서 일을 배우고, 밤에는 미용학원을 다녀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고모님 가게에서 4년간 일하다 독립 후, 여러 미용실을 다니면서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 후, 같이 일하던 동생의 권유로 같이 미용실을 오픈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미용실이 잘 되어 먹고 살만 했습니다.
그 때, 친구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사업이 잘 안돼서 많은 빚을 지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였습니다.
신혼초부터 남편은 수입이 별로 없다는 핑계로 생활비를 거의 주지 않았습니다.
첫 아기 임신 때 신청인은 입덧이 너무 심해 매일 탈진하였고, 응급실에 여러 번 가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링거를 맞아야 했습니다.
6개월 후에 겨우 입덧이 멈추었으나, 출산일이 다 되어 아기가 거꾸로 들어앉아 있어서 응급수술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돈을 한푼도 갖다주지 않아서 입원비와 수술비가 없어 아이를 낳고 3일만에 보험회사에 가서 대출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서러워서 눈물이 났고, 남편에게 아무리 물어봐도 소득에 대해서 일체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신청인은 남편이 일체 생활비를 보태지 않아 본인 신용카드 및 사업자금대출로 생활비를 충당하였습니다.
그러다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 때 쯤 남편의 빚을 알게 되었고, 남편은 그 때 사업을 접었지만, 자재값, 재료비 등 빚이 많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지입차를 구입해 개인사업자로 일을 하였지만 또 잘 안되어 빚만 지고 폐업하였습니다.
남편이 너무 미워 이혼하고 싶었지만, 아이들 때문에 이혼하지 못하고 참고 살았습니다.
20여년 동안 혼자서 계속 생계를 책임지다 보니 카드대금, 대출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계속 연체가 되었고,
독촉전화와 방문 때문에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워크아웃을 신청하여 갚는다고는 하는데, 신청인한테는 절대로 자기 소득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어디에 쓰는지도 몰랐습니다.
배신감에 치를 떨었지만, 바보 소리를 듣더라도 아이들을 위해서 참고 살기로 하고,
추심에 시달리지 않고 일에 집중하고자 개인회생 신청을 하게 되었고, 원금의 30%로 개시결정을 받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