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크레인으로 중기임대사업을 시작하였다가 폐업하고 파산하게 된 사례

성공사례

중고 크레인으로 중기임대사업을 시작하였다가 폐업하고 파산하게 된 사례

이장헌법무사 0 3,252
관할법원 : 부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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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

2. 과거경력: 경리 사무원, 중기 임대업

3. 총 채무액: 164,071,514

 

 

신청인은 평범하고 비교적 가정형편이 좋은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신청인이 군대 제대를 하고 법학과에 재학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를 중퇴하고 회사에 취직하여 일을 하였습니다.

항만회사 경리과에 취업하여 20년 정도를 일하였고, 결혼해서 아이 둘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형편이 어려워져 명예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직금과 저축한 돈에 살고 있던 집의 담보대출까지 받고,

돈이 모자라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동료직원이었던 지인에게까지 2천만원 넘는 돈을 빌려 중고 크레인 2대를 구입하여 중기 임대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중고로 산 크레인은 고장도 잦았고, 사업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 매달 인건비, 대출이자, 크레인 수리비 등을 제하면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거기다 크레인을 수리하는 동안은 일을 할 수가 없어 계속 매출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IMF까지 터지자 더 이상은 일을 할 수가 없게 되어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출이자가 연체가 되고, 채권자들에게 집까지 경매로 넘어가 무일푼 신세가 되었습니다.

먹고 살 길이 없어 친구 회사에 사정해서 다녔으나, 친구 회사까지 부도로 넘어가 그 곳까지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취업을 하려고 하였으나 70세 가까운 고령이어서 취업이 되지 않아 포기하고 건설현장에서 잡부 일을 하였습니다.

계속 카드로 모자란 생활비를 충당하다보니 빚은 늘어났고, 지인의 돈은 갚을 길이 없어 소송까지 당하였습니다.

원금보다 10배 가까운 이자가 늘어나 도저히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 한 신청인은 파산 및 면책신청을 하게 되었고,

채권자의 많은 이의신청이 있었지만 많은 노력 끝에 면책결정을 받게 되었습니다.